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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8화

“내 팔! 부러졌어!”

세 사람은 동시에 비명을 지르며 아직 통증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한지훈이 그들을 발로 차버렸다.

쾅쾅쾅!

세 사람은 거꾸로 날아가 벽에 세차게 부딪혔다.

순간 벽에는 세 사람의 모습이 그대로 박혀버렸다.

남은 괴한들은 이러한 광경을 보고 분노하며 달려들었다.

“죽여!”

그중 몇 사람은 손에 비수를 잡고 옆에 있는 강우연을 찌르려고 했다.

한지훈은 이를 보고 미간을 찌푸리며 순간 살의가 폭발하여 터져 나온 아우라는 룸 전체를 제압해 버렸다.

한지훈은 한 손으로 상을 다치는 대로 던졌다.

크고 무직한 상은 그대로 날아가 대여섯 사람을 맞췄고 그들은 땅에 깔렸다.

아주 순간에 발생한 일이고 깔린 사람들은 갈비뼈가 모조리 부러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입으로 피를 끊임없이 토하며 가만히 누운 채 비명도 끊이지 않았다.

물론, 이미 기절한 사람도 있다.

동시에 한지훈은 앞으로 달려가 문신을 한 한 남자의 팔목을 잡고 찰칵 소리가 나더니 그대로 부러졌고 손에 들고 있던 비수는 힘없이 떨어져 한지훈이 받아서 버렸다.

쾅!

날려버린 비수는 폭탄처럼 아주 삽시간에 강우연을 공격하려던 두 괴한의 목을 뚫고 지나가 버렸다.

피식!

피가 사방으로 튕기기 시작했다.

두 괴한은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피가 용솟음치고 있는 목을 부여잡고 죽어버렸다.

아마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한지훈이 어떻게 비수를 던졌는지 몰랐을 것이다.

풀썩!

두 사람은 피바다에 쓰러져 그대로 괴이하고 보기 흉하게 생을 마감했다.

파이터 킹이 일단 나서면 살아있는 사람은 없는 법이다.

삽시간에 발생한 모든 것에 룸은 쥐 죽은 듯 고요해졌다.

도중기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앞에서 일어난 모든 것을 보고 말 문이 막혔다.

1분도 안 되는 사이에 손수 데리고 온 십여 명의 괴한이 절반이나 무너졌다.

한지훈은 노하여 마지못해 두 눈까지 붉어졌다.

그리고 그는 한지훈을 가리키며 남은 괴한들을 향해 소리쳤다.

“죽여! 지금 당장 죽여! 20억 더 준다!”

남은 7, 8명의 괴한은 20억을 더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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