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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4화

신한국이 말을 마친 후 전화를 끊자 그의 눈가에 무거운 빛이 스치며, 깊은숨을 내쉬었다!

그림자 부대는 한 번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부대였다!

한 번도 명예를 가져본 적이 없는, 용국에게만 충성하는 그런 부대인 것이다!

그들은 용국 전체에서 가장 비밀리에 움직이는 부대로, 가장 위험한 일을 하고 있지만 아무도 모른다.

그들은 가장 숭고한 이상을 가지고 있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에휴.”

신한국이 내키지 않는 듯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림자 부대를 보내는 것이 정말 아쉽군.”

강만용도 눈살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용국의 근본에 관한 일이니 어쩔 수가 없네. 그림자 부대는 용국을 위해 죽겠다는 신념 하나로 창설되었지 않은가. 그들은 모두 이름 없는 영웅이야! 어쩌면 수십 년이 지나야 세상에 알려질지도 모르지. 그들의 가족은 현재 그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몰라. 심지어는 그들을 증오하기도 하지만, 수십 년 후면 이해할 수 있겠지!”

신한국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떨궜다.

잠시 후, 4명의 장로가 용각을 떠나 천자각 금위군과 함께 천자각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용국 무종종묘.

10명의 장로가 천자각의 명령을 받은 후 넋을 잃은 채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아무도 감히 명령을 거역하지 못했고, 그들은 천자각의 전용차에 실려 천자각으로 향했다.

전쟁부의 10명의 장로들도 지프 군용 차량을 타고 서둘러 천자각으로 달려갔다!

현재, 천자각 회의장 안은 이미 용국의 핵심 인물들로 가득 찼다!

용각의 네 장로와 전쟁부의 열 장로, 무종종묘의 열 장로 및 천자각의 일부 신하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장 분위기는 매우 엄숙했고, 용각의 네 장로와 전쟁부의 열 장로는 비밀리에 대화를 나누고 있었으며 현재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판단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무종종묘의 열 장로만이 현 상황에 개입할 생각이 없어 보였고, 마치 열 개의 조각상처럼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회의장 문이 열리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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