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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0화

"와…… 정말 놀랍군."

"프로 사격수조차도 이런 실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거야."

"너무 무섭군."

경호원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고, 한지훈은 총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방금 전 한지훈이 보여준 실력으로 왕천성은 이미 그를 매우 존경하게 되었다.

하지만 한지훈의 기세가 매우 강했고, 사장인 그의 면모를 이미 무색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는 조금 불편했다.

어쨌든 어떤 경호원도 상사에게 총을 겨누지 않을 것이고, 한지훈의 행동은 자신에 대한 시위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약간 화가 났지만, 동시에 이는 매우 정상적이라고 느꼈다.

한지훈은 다른 군인들과 달리 뼛속까지 이런 오만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오만함은 그를 오싹하게 만들었고, 그를 두렵게 했다.

동시에 한지훈이 정말로 그의 경호원이 될 수 있다면 분명 용맹한 장군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놓였다.

"또 다른 테스트가 있다면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한지훈은 뒷짐을 진 채 왕천성이 줄 또 다른 테스트를 기다렸다.

"우리 집 거실에는 총 3개의 감시카메라와 2개의 도청 장치가 있는데, 30분 안에 모두 찾을 수 있다면 이 두 번째 테스트는 합격입니다."

어쨌든 왕천성은 깡패가 아닌 경호원을 모집했으니, 경호원은 자신의 안전을 돌보고 개인 정보를 보호해야 한다.

감시카메라와 도청 장치를 찾는 것은 기본 기술이고, 결국 자신과 딸이 연구하는 것은 군비 프로젝트이니 도청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고용주의 신변 안전과 프로젝트의 기밀을 보호하는 것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

"30분도 걸리지 않을 겁니다. 저에게 1분만 주시죠."

한지훈은 능숙하게 탁자 아래를 보며 즉시 도청기를 꺼냈고, 소파 아래와 TV 옆의 어항 화병에서 감시카메라를 찾아냈다.

그의 움직임은 조금의 지체나 망설임도 없이 마치 그가 이 카메라들을 모두 직접 설치한 것처럼 물 흐르듯 행동했다.

곧 카메라 3대와 도청기 두 대를 모두 찾아냈지만, 한지훈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고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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