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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장

“독이라고 했어? 한 반년 전쯤에 건강 보조제로 사용한 적 있었는데! 정말 그걸 독이라고 나한테 먹인 거야?”

도윤은 대명이 줬던 각종 의학 약초와 다양한 재료들을 몸에 흡수한 이후로 특정 독에 대한 면역이 갖추어진 상태였다. 그들이 도윤에게 먹인 독도 그 중 한 종류였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방금 전 해윤이 그에게 차를 주고 마시기 이전부터 독이 들은 것을 알고 있었다. 어쨌거나 그는 약학에 관해서는 전문가였다.

그리고 그때 해원이 자신을 해칠 의도가 없다는 것도 잘 알았다. 이를 생각하며 도윤은 자신에게 해를 가하고 싶어하는 손 씨 가문 사람 중 한 명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누구지?

누군지 알아 내기 위해 도윤은 기절한 척을 했고 범인을 모습을 드러내기 기다렸다.

“이런 개새끼! 계속 너를 찾아 다니느라 모씨 가문이 얼마나 고생한 줄 알기나 해? 독살에 실패했다 하더라도, 쉽게 빠져나갈 생각은 집어 치워!” 인석이 쏘아붙였다.

한편, 화수는 바로 일어나서 누가 말하고 있는 지를 보고 가슴을 부여잡으며 미소를 지었다.

“선, 선생님! 괜찮으셨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네, 마화수 선생님! 방금 전 저를 위해 싸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도윤은 모든 일이 끝나고 나서 화수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다하고 있는 건지 시험해 보려고 했었다. 지금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모습을 보자, 도윤은 이제 더 이상 시험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의 행동에 감동하여 도윤은 인석이 화수를 죽이려 하자 바로 행동을 개시한 것이었다.

“모 대표님, 저런 새끼랑 말씀 나누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저 새끼를 처리할 수 있게 해주십시요!” 인석의 젊은 부하 중 한 명이 경멸적인 미소를 지으며 도윤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도윤의 한 발짝 앞에 서자, 도윤은 재빨리 손을 뻗어 그의 얼굴을 움켜잡았다! 곧 온 몸이 걷잡을 수 없이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하며 남자의 팔다리가 얼어붙었다.

도윤이 손목을 살짝 기울이자 부하의 목에서 ‘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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