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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장

‘그런데… 이도윤이 누군지도 모를 텐데… 혹시… 걔가 지금 로건시에 있는 건가..? 잠깐만, 다른 이도윤을 말하고 있었던 거 일 수도 있잖아!” 수아는 속으로 생각했다.

수많은 의문들이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는 가운데, 수아는 해원을 쫓아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답을 듣고 싶었다.

이틀 후, 도윤은 로건시 경계에 위치한 에버 숲 배후지에 있었다.

수 천년의 역사와 함께, 에버 숲에 있는 나무들은 산 꼭대기에 빽빽하게 자라다 못해 서로 가까이 밀집되어 있었다. 그곳에는 엄청나게 많은 다양한 식물 외에도, 몇몇 포식 계층의 짐승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구멍 막을 때 신경 써 주세요! 짐승들이 얼마나 교활한지, 도망 못 가게 잘 막아야 합니다!” 성스러운 여우를 가둔 구멍 앞에 서 있으면서 남자들 중 한 명이 말했다.

유상의 지휘 아래, 도윤과 그의 부하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화수가 도윤에게 에버 숲 지도를 주었기에 그들은 성스러운 여우를 찾는데 절반의 노력으로 두 배의 진전을 할 수 있었다. 어쨌거나 지도는 꽤 자세했고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마치 숲에 익숙한 항해사를 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었다.

도윤과 나머지 사람들은 어제 성스러운 여우의 흔적을 찾는 데 성공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여우는 그들에게서 도망쳐 나갔다.

이로써 그들과 교활한 여우 간의 일종의 대립이 시작되었다. 그 누구도 여우가 이렇게 똑똑한 지 몰랐을 것이다.

어쨌든, 밤새도록 여우를 잡으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들의 그런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그들은 열 두 마리 넘는 여우와 대치했지만 여우는 그들 머리 꼭대기 위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침내 지금 그들은 성스러운 여우를 구멍 안에 가둘 수 있었다.

마침내 약간의 성과를 이루면서 유상은 엄청 흥분했다.

도윤이 초조하게 말을 했다. “절대 다시 도망치게 해서는 안됩니다! 제가 짐승 책자를 보니, 성스러운 여우가 엄청 빠를 뿐 아니라 몸도 완전히 하얀색이어서 숨는 데는 전문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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