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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장

그러니, 걔가 죽으면 나한테 좋은 거 아니겠어?

“.. 아가씨, 마지막으로 보고 싶으신 거면, 제가 한 가지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게 뭔데?” 그 말을 듣자 수아가 바로 대답했다.

하지만 그녀는 바로 아차 싶어서 말했다. “..누…누가 그런 애 보고 싶대? 그런데, 잠깐, 아 지금 죽기 전에 얼마나 비참한지 그 꼴 한번 보고 싶네! 하하하!”

“…네. 그 지하 감옥의 키를 항상 모 씨 가문 비서가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그 비서와 친분이 있기 때문에 아마 저희를 도와줄 수 있을 겁니다.” 보디가드가 대답했다.

“그럼 그 사람이랑 닿을 수 할 수 있게 도와줘.” 수아가 말했다.

잠시 뒤, 그 둘은 수아 보디가드가 말했던 비서의 아들 앞에 서 있었다. 그 사내는 등이 굽어 있었고 수아의 요청을 듣자 바로 고개를 저었다.

“자, 잘 들으세요! 지금 이도윤은 모씨 가문 사람이 그토록 오랫동안 찾아 헤맨 사람이에요! 지금은 저희 아버지조차 그 사람을 만날 수 없어요! 그리고, 지하감옥 보안이 지금 너무 엄격해서 모씨 가문 사람들 조차도 거기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조씨 가문은 되겠어요?”

“내가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야! 원하는 걸 말해!” 수아가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비서의 아들은 순간적으로 수아를 쳐다보고서 변태적인 표정을 지었다. 그 모습을 보자, 수아는 뒷걸음 쳤다.

“…송구스럽지만, 수아 아가씨, 제가 알기론 아가씨 남편이 정신적으로 편찮으시다고 들었습니다. 맞나요? 사실이라면 무척 힘드시겠어요..” 비서의 아들은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 다정하게 수아의 팔목을 잡으며 말했다.

“지금 아가씨를 만나고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아가씨의 미모에 반했습니다… 지금부터, 맹세하건대 제가 아가씨와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목숨을 바칠 수 있습니다!” 비서의 아들이 덧붙여 말했다.

“그만해, 소영진! 너가 정말로 날 좋아한다면, 내가 이도윤을 만날 수 있게 해줘, 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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