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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7화

[‘말모말모’백퍼 윤수정이지. 하은철은 틀림없이 윤수정을 도울 거야. 지난번 윤수정이 설립한 하윤컴퍼니도 하은철의 자금으로 시작한 거잖아. 비록 실패하고 실검에도 올라 뭇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지만, 하은철은 아무 말없이 다 받아주고 뒤치다꺼리도 다 해줬다고.]

[알지, 알지, 그 일 나도 알지. 나도 그 일 때문에 하은철이 윤수정때문에 민씨 그룹을 인수할 거라는데 한 표 건다.]

[‘할말하않’, 그건 다 과거라고. 지금 하은철은 윤수정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오래 유치장에 있지도 않겠지...]

[증거 없는 진실은 진실이 아님. 윤수정이 당신을 무고죄로 고소할 수 있으니 조심하길.]

[웃다가 배꼽 빠져 죽겠네. 윤수정이 지금 이걸 볼 수 있다고? 모르면 함부로 얘기하지 마, 상류층 사람들은 하경철 어르신 장례식 때 이미 알아봤어. 그때도 이서가 나서서 모든 걸 처리했거든, 이건 뭘 설명하는 걸까?]

[뭐야, 뭐야?! 어르신 장례식을 윤이서가 나서서 챙겼다고? 와, 이는 윤이서를 하씨 집안 작은 사모님으로 인정한 거 아님?]

[그건 나도 동감, 얼마 전까지 하은철과 윤수정이 여러 행사에 참석했다는 뉴스를 자주 보았는데 지금은...]

[그게 뭐라고, 그냥 장례식에 도움이 필요해서 잠깐 도와준 걸 가지고. 하은철이 원한 게 아니라 하도훈이 부른 거 일수도 있잖아. 그리고 중요한 본질을 잊은 거 같은데, 윤이서는 이미 결혼했어. 그녀는 하씨 집안에 다시 들어갈 기회가 없다고. 하씨 집안에서 돌싱녀를 며느리로 맞을 거 같아?]

...

인터넷상의 공방전은 단지 네티진들의 심심풀이 땅콩에서 비롯된 것이다. 즉 현실 생활 속의 이서와 하이먼 스웨이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하루 일정이 끝난 뒤 하이먼 스웨이는 이서를 꼭 안았다.

“이서야, 오늘 함께 해줘서 고마워.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

“엄마, 또 이러신다, 내가 말했잖아요, 기분 안 좋을 때는 언제든지 저 찾아요, 전 많은 게 시간이에요.”

“그렇지.”

하이먼 스웨이가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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