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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1화

진시우는 눈길 한번 주더니 아무렇지 않은듯 말했다.

"그것 보다는 더 강하죠."

낙청영은 그자리에 얼어 붙어서 도저히 믿을수 없다는 눈치였다.

절정의 대종사보다도 실력이 그 이상이라고...? 그렇다면 전설속 선인의 경지에 다다른 것이라는 말과 대등했다.

"뭐... 뭐라고요? 그럼 선인인거 잖아요?"

허나 진시우는 고개를 살래살래 저었다.

"아니, 그 까지는 아니고. 아직 선인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요."

낙청영은 그래도 경악을 금치 못하고 되 물었다.

"그럼 그 태씨집안의 그분은 어떻게 죽인 거에요?"

"아~그건 내가 죽인게 아니에요. 내가 그때 사람 좀 몇몇으 데려 갔었거든요, 그래서 그 사단이 난거죠."

말을 마치자 진시우는 이내 주제를 전환하였다.

"알았죠? 그러니 그만 좀 물어봐요. 어서 집이나 보자구요, 이거 어때요? 아니면 이걸로?"

낙청영은 그만 코끝을 찡그리며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보였다. 허나 그러건 말건 진시우는 열심히도 이리저리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집을 고르고 있었다.

강설아도 그런 진시우를 빤히 쳐다보다고는 안색이 어두워 지더니 맘속 어딘가가 언짢았는지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였다.

낙청영은 더이상 캐묻지 않고 옆에 있는 강설아와 함께 몇개 보는체 하고는 곧장 말했다.

"이거 괜찮네요, 이걸로 해요. 그나저나 언제면 준비가 끝날수 있을가요?"

진시우는 쏘파에 털썩 앉아 물한병을 따고는 벌컥벌컥 들이 마셨다. 그리고 앞에 있는 낙청영을 보며 고민하더니 이윽고 답했다.

"음..."

"금방 마무리 짓는걸로 해요. 래일 내가 사람 한명 시켜서 등기부터 하고."

"회사? 뭐에요? 벌써 어디에 설립할지 결정이 끝난 거에요?"

"네."

진시우는 별 생각없이 낙청영한테 회사 지점을 알려주었다. 낙청영은 진시우의 말을 듣고 다시한번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보였다.

"아니... 그곳은 땅값이 어마무시하잖아요?"

"땅을 사든 아니면 임대를 받는 거든 다 돈이 왕창왕창 들어갈텐데, 아직 회사 설립도 제대로 하지 못한 마당에 자금을 너무 낭비하는거 아닌가요?"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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