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7, 8개의 강철 파이프가 떨어지며 먼지를 날렸고 돌멩이들도 이리저리 날렸다.“아!”임아름은 그제야 소리를 질렀다.“괜찮아.”진시우가 그녀를 위로했다.임아름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진시우가 그녀를 바닥에 내려놓았다.그리고 강철 파이프 하나를 들더니 허공을 향해 던졌다.퍽!강철 파이프가 날아든 칼과 충돌했다.그 모습을 확인한 진시우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8층 위치에 사람의 그림자가 스쳐 지나갔다.“진시우…”임아름이 떨어진 칼을 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진시우를 불렀다.“내가 해결할게, 너는 인부들이랑 안에 들어가 있어.”“조심해.”임아름이 이를 물고 말했다.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건축물 안으로 들어갔다.그리고 빠른 속도로 상대방의 기운을 감지하려 했다.잠시 후, 진시우는 공사장 뒤편의 풀밭에서 그 사람을 발견했다.남자는 빡빡이 머리에 날카로운 기운을 풍겼다.“비계 당신이 망가뜨린 거지?”진시우가 물었다.남자는 눈을 가늘게 떴다, 진시우의 속도가 이렇게 빠를 줄 몰랐다는 얼굴이었다.“그렇다면 어쩔 건데?”양 씨 집안의 고수 송중이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그럼 네 목숨을 대가로 치러야지.”진시우의 눈빛이 다시 냉랭해졌다.“젖비린내도 채 가시지 않은 네 따위가? 내 칼을 막아냈다고 나를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송중이 진시우를 비웃었다.하지만 진시우는 그의 말을 무시하곤 그에게 다가가 주먹을 휘둘렀다.가볍게 진시우를 피해낸 그가 가소롭다는 듯 웃었다. 정면공격을 이렇게 늦은 속도로 하다니, 정말 자신이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건가?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단단한 주먹이 그의 가슴께로 떨어졌다.투둑!곧이어 뼈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송중은 몇 십 미터 날아가 피를 토했다.“어떻게…”송중이 당황한 얼굴로 눈을 동그랗게 떴다. 진시우의 속도를 자신이 전혀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누가 명령한 거야, 그 사람 어딨어. 말해주면 고통 없이 보내주지.”송중의 앞에 나타난 진시우가
“인범아, 송중한테 말 잘 전한 거지?”“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다 안배했습니다. 진시우 실력이 우주랑 비슷하다고 해도 송중보다 대단하겠어요?”“실패해서는 안 돼, 아니면 네 큰아버지께서 화내실거다.”양인범이 자신만만하게 말했다.“걱정 안 하셔도 된다니까요, 제가 공사장에서 사고를 만들어서 진시우를 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송중한테 몰래 손을 쓰라고 했으니 진시우 절대 피할 수 없습니다. 송중 저희 집안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고수잖아요, 우주도 송중을 이기지 못했어요. 진시우 오늘 무조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임아름도 같이 죽게 될 거예요, 임아름을 잃고도 임하운이 LS그룹을 이끌어나갈 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양건웅은 직접 이 일을 하려고 했지만 자신의 아들인 양인범이 그동안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한 일을 해내지 못한 것이 생각났다.거기다가 양인범이 먼저 자신이 이 일을 하겠다고 나섰기에 양건웅은 이 기회를 빌어 양인범이 공을 세우게 해 자신의 형 앞에서 실력을 보여주게 할 작정이었다.양건웅도 송중이 나섰으니 이 일이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해 무척이나 흐뭇했다.“그럼 다행이구나, 나는 네 능력을 믿는다. 이번 일 잘 해결되면 네 큰아버지께서도 상을 줄 거야.”“큰아버지께 제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겠습니다!”양인범이 흥분해서 말했다.“일 끝마치고 송중이랑 같이 돌아오거라.”자신의 아버지와 통화를 끝낸 양인범은 다시 송중에게 전화를 걸어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볼 생각이었다.하지만 그때, 문밖에 있던 경호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당신 누구야? 어떻게 들어왔어? 당장 나가!”퍽!시끄러운 소리 끝에 양인범이 있던 방의 문이 누군가의 발길질에 의해 부서졌다.“너 누구야! 여기 나 양인범의 별장이라는 거 몰라?!”양인범이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네가 양인범이야?”진시우가 고개를 들고 이십 대 중반으로 보이는 청년 남자를 보며 물었다.“너는… 진시우?! 너 안 죽었어?”양인범의 안색이 순식간에
“반 시간 안에 도착해, 아니면 당신 아들 마지막 모습 못 볼지도 몰라.”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전화를 끊은 진시우가 휴대폰을 밟아 박살 내더니 다시 양인범을 바라봤다.“너 무슨 짓을 하려고…”양인범은 그 눈빛을 마주하니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다.“너 지옥이 뭔지 알아?”진시우가 웃으며 양인범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의 처참한 비명소리와 함께 양인범의 사지를 못 쓰게 만들었다.3개의 은침을 꺼내든 진시우가 각자 다른 혈자리에 침을 놨다.그러자 양인범이 다시 처참하게 비명을 내질렀다.반 시간 뒤, 양건웅이 별장에 도착했다.하지만 그는 별장으로 들어서자마자 피바닥에 누워 두 눈을 채 감지도 못한 채 숨을 거둔 양인범을 마주하게 되었다. 순간 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진시우! 내가 너 죽여버릴 거야!”양건웅이 빨개진 눈으로 소리를 질렀다.“당신도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그럼 억울하게 죽은 5명의 인부들의 가족들은 생각해 봤어? 그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럽겠어.”“미천한 인부들일 뿐이야, 그 사람들이랑 내 아들을 어떻게 비교하겠어?!”양건웅이 소리를 질렀다.“탁 사부, 저 사람 반신불수로 만들어줘, 여기 남아서 고통에 시달리게 해야겠어.”양건웅의 말이 끝나자마자 입구 쪽에서 머리가 하얀 노인이 등장했다.그는 바로 양 씨 집안의 최고 고수였다.진시우는 무표정한 얼굴로 노인을 바라봤다.“젊은이, 양 씨 집안을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어.”탁 사부가 탄식하며 말했다.“고작 당신 때문에? 덤벼.”진시우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탁 사부는 담담한 진시우를 보며 웃었다.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다음 생에는 머리 쓰면서 살아, 아무 사람에게나 원한을 사지 말고!”탁 사부가 자세를 잡더니 빠른 속도로 진시우를 향해 다가갔다.진시우도 냉랭한 얼굴로 주먹을 들어 탁 사부의 가슴을 공격해 깊은 손자국을 남겼다.“풉!”탁 사부는 벽으로 날아가 부딪혔다, 그의 가슴 뼈는 전부 부러졌다. 그리고 곧 숨을 거두었다.
양 씨 가문.양건용이 서재에서 두 눈을 감고 쉬고 있었다.그때, 한 중년 남자가 창백해진 얼굴로 서재에 들어왔다.양건용은 감았던 눈을 천천히 뜨고 말했다.“무슨 일이에요?”“영감님...”중년 남자가 몸을 벌벌 떨기만 할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양건용이 중년 남자를 보며 낮고 위엄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말해!”“둘째 도련님과 양인범 도련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항상 정조를 지키던 양건용의 두 눈이 커졌다.“누가 죽였어?”양건용의 화난 목소리는 지나가는 사람이 들어도 알 것 같았다.“진... 진시우”“진시우...”양건용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송중은?”“죽었습니다.”“그리고 탁 사부님도 모두 진시우의 손에 죽었습니다.”“말도 안 돼!”양건용은 중년 남자의 말을 믿지 않았다. 우주가 죽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우주의 실력은 좋았지만 양 씨 가문에서 제일가는 고수는 아니었기 때문이다.탁 사부님까지 죽었다는 말에 그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탁 사부님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인물이었다!온양시에서 탁 사부의 상대는 얼마 되지 않았다.진시우의 실력이 그렇게 대단하다고!양건용은 깊게 숨을 내쉬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알겠어요. 그만 나가보세요.”“그, 그리고 또 하나..”“말해!”양건용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진시우가 전해달라고 했어요. 양인범 도련님께서 5명을 죽였으니, 한 사람당 200억 씩 보상을...”“미쳤어!”양건용이 화를 냈다.“우리 양 씨 가문이 만만하데? 어디서 굴러온 놈인데, 우리 양 씨 가문에서 진시우 하나 죽이지 못할까!”“천한 목숨 몇 개 죽였다고 200억이라는 소리를 해! 무식한 놈,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 본때를 보여줘야겠어!”양건용은 몸을 일으켜 서재를 나섰다.그의 차가 도착한 곳은 그의 저택 뒤에 있는 수림이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동굴앞에 도착했다.“모 고수님, 저 양건용 입니다. 부탁드릴 게 있어 찾아왔습니다.”“무슨 일이냐?”동굴 안에서 늙은 남자의 목소리
곽동현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전 당연히 진 선생님의 사람이 아니죠. 전 당신의 충성스러운 개예요!”“진 선생님, 저는 진 선생님에게 제일 충성하는 강아지가 될 거예요. 진 선생님께서 저에게 밥만 주신다면요.”“저희가 진 선생님의 편에 서든 말든, 진 선생님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LS 그룹엔 말이 다르죠.”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렇다. 곽도현과 같은 사람은 실력이 없어 자신에게 도움이 되주진 못하지만 임아름과 같은 보통 사람들은 자신과 달랐다.“안내해.”진시우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양 씨 가문의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나오면 죽여버리면 그만이다.자신의 계획대로 따라온 진시우를 보며 곽동현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차에 다가가 문을 열고 말했다.“타세요!”진시우가 차에 타고 곽동현이 운전했다.40분 후, 곽동현과 진시우를 태운 차가 허름한 공장에 도착했다.공장의 문을 연 곽동현이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공장 안에 열몇 명의 사람들이 손에 무기를 들고 비열하게 웃으며 다가왔다.“역시 예상대로야.”민소매를 입은 남자가 비아냥 거리며 말했다.“수형, 너 나를 이용했어!”곽동현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는 다급하게 돌아서 진시우를 보며 말했다.“진 선생님, 저 저 사람들과 한패 아니에요. 저는 저 사람들이 이 곳에 오는 줄도 몰랐어요.”곽동현은 진시우가 자신을 오해할까 봐 무서웠다.“괜찮아.”진시우가 웃으며 수형을 쳐다보았다.“양 씨 가문 쪽 사람들?”“양 씨 가문 호위 수형.”민소매를 입은 남자가 글러브를 끼자 눈빛이 변했다.“둘째 어르신 명령이다. 너를 잡으면 큰 상금을 준다니! 새끼야 넌 오늘 운이 아주 안 좋았던 거야!”“들어와 봐!”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하하, 비켜. 피가 너희들 옷에 튀면 어떡해.”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뒤로 물러났다.그들은 모두 좋은 구경을 하고 싶어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수형은 그들을 주먹으로 이겼고 그들에게 진짜 고수가 누구인지 알려주었다!수형은 쓸
육현철 부자는 요즘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았다.자신들의 주식을 철회하고 은행의 빚까지 떠안으면 LS 그룹은 당장이라도 망할 것 같았다.그러나 그들은 새로운 회사도 만들고 여구택과 도남진에게도 돈이 생겼다.새로운 회사가 LS 그룹에서 망한 항목을 진행하니 LS 그룹은 망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잘나가고 있었다.한양 투자가 투자하자 LS 그룹은 다시 활기를 띠었다.육현철 부자와 함께 주식을 철회한 다른 임원들도 후회를 하며 그들 부자를 욕하며 다녔다.육현철 부자는 회사 등록을 하며 새로운 업무에 길이 막혔다. 육현철은 천용 그룹의 도움을 받고 싶었다.“아빠, 오 회장님이 저희를 받아 주실까요?”육성준은 마음이 불안해졌다.지난번, 고명이 사건으로 오천용과 만나적이 있다. 오천용이 계획하고 그에게 알려준 것이다. 그러나 그는 오천용이 여전히 무서웠다. 오천용이 젊었을 때 지하시장의 황제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사람을 때려죽이는 일을 밥 먹듯이 하는 악독한 사람이라고 전해 들었다.“괜찮아. 성시 8번 땅이 아직 우리 손에 있어. 절대 거부하지 않을 거야.”육현철은 자신감이 가득 찬 얼굴로 말했다.“성시 8번 땅을 그도 갖고 싶어 했잖아. 그러나 강진웅에게 뺏겼지.”우리 손에 있는 땅을 절반 주고 함께 일으키면 우리 회사의 대문도 자연스럽게 열리게 돼 있어.”육성준도 그 말에 동의했다. 성시 8번 땅이 완공된다면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을 수 있다.이렇게 좋은 땅의 가격이 하늘을 치솟는다면 돈을 아주 많이 벌게 될 것이다.오천용이 거절할 만한 이유가 없었다.육현철 부자가 천용그룹에 도착했다. 미리 약속을 잡은 그들은 오천용의 사무실로 한걸음에 올라갔다.“오 회장님! 반가워요!”육현철이 허리를 낮추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오천용은 그들을 가만히 쳐다보았다.“육 선생님께서 회사를 설립하셨다죠. 축하해요!”“작은 회사입니다. 천용 그룹을 따라오려면 많이 멀었죠.”육현철이 아부를 하며 말했다.“앉으세요.”오천용이 턱으로 소파를 가
“솔직히 털어놓겠습니다. LS 그룹을 나올 때 성시 8번 땅을 제 손에 넣어놓았죠.”오천용이 깜짝 놀랐다.“성시 8번 땅?”이 땅은 오천용이 크게 공을 들였지만 강진웅에게 뺏겨 버렸다. 그는 내키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말려서 뺏지 않았다.오천용도 더는 그 땅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강진웅이 왜 그 땅을 너에게 줬어!”오천용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원래대로 라면 제 손에 들어올 땅이 아니에요. 강 회장과 친한 친구를 알고 있어요. 그 사람이 강 회장에게 많은 도움을 줬죠.”“제가 그 사람에게 부탁을 해서 어렵게 제 손에 넘어온 땅이에요.”오천용은 깜짝 놀랐다. 강진웅이 파산을 당할 뻔한 시기가 있었다. 그때 몇몇 사람이 그를 도와주었다.오천용은 지금 그의 말을 믿고 싶지 않았지만 표정을 감추며 말했다.“진짜 성시 8번 땅을 저에게 보여주신다면 제가 도와드리죠.”육현철의 곁에서 숨소리도 내지 못한 육성준은 그제야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역시, 성시 8번 땅의 유혹을 누구도 막지 못해!“오 회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성시 8번 땅. 제가 꼭 보여드릴게요!”그의 말은 들은 오천용의 눈 밑에 차가운 빛이 스쳐갔지만 그에게 보여주지 않았다.“좋아요!”오천용이 말했다.“그러나 제가 당신의 말만 어떻게 믿죠? 지금 여기서 강진웅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직접 알겠다고 하면 믿어드릴게요.”강진웅의 이름만 들어도 그는 마음이 불편했다. 지난번 라마다 호텔에서 그가 자신의 체면을 바닥에 떨어뜨렸다.“네.”육현철이 휴대폰을 꺼내자 오천용이 그의 휴대폰에 적힌 전화번호를 힐긋거렸다. 진짜 강진웅의 휴대폰 번호가 맞다.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걸렸다.“누구세요?”강진웅이 물었다.오천용도 휴대폰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진짜 강진웅의 목소리!“강 회장님, 접니다. 육현철!”강진웅은 한참을 망설이다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무슨 일이세요?”그의 목소리를 들은 육현철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자신이 생각한 태도가 아니었다.“강 회장님 성시
오천용의 얼굴은 당장 먹이라도 갈 수 있을 정도로 까매졌다.“부자 두 사람이 지금 나를 놀려?”오천용이 자리에서 일어나 두 사람에게 소리를 질렀다.육현철 부자의 표정만 보아도 겁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오 회장님, 제 말 좀 들어보세요. 무슨 오해가 있는 게 분명해요!”육현철은 너무 무서웠다. 빨리 강진웅을 만나 일의 자초지종을 물어보고 싶었다.그는 자신에게 성시 8번 땅마저 사라진다면 어떤 후과를 책임져야 할지 상상도 하고 싶지 않았다.오천용의 발이 육현철의 배에 꽂혔다.“오---”육현철은 2,3 미터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그는 자신의 배를 감싸 안고 고통스러워했다.“오 회장..”팍!오천용은 육성준의 뺨을 있는 힘껏 내리쳤다. 그의 두 눈에서 서슬푸런 빛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나 매우 바쁜 사람이야. 부자 두 사람이 내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했어!”오천용은 자신의 사무실에 남겨진 두 사람을 생각하지도 않고 밖으로 나갔다.그는 양건웅을 찾아가 진시우의 머리를 보면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았다.금방 자신의 사무실에서 나온 그는 곽동현을 발견했다.오천용은 미간을 찌푸리고 물었다.“곽동현, 네가 왜 여기에 있어? 날 찾으러 왔어?”곽동현의 두 눈이 어둡게 빛나더니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진 선생님께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8일 동안 오 회장은 회사에서 반발자국도 나가지 못해요!”오천용이 곽동현을 보며 소리쳤다.“곽동현, 너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말이야? 죽고 싶어?”진 선생님이 누구인지 알 거 없었다.곽동현은 그를 비웃으며 말했다.“천용 씨, 우리가 알고 지낸 세월이 있는데 제가 충고할게요.”“천용 그룹, 그만 내놓으세요. 아니면 숨만 달랑달랑 붙어 있는 생명 진 선생님의 손에 넘길 거예요.”그의 말을 들은 오천용이 불같이 화를 냈다.“이 새끼가 미쳤나! 넌 오늘부터 내 직원이 아니야! 당장 짐 싸고 꺼져!”그가 곽동현에게 손찌검을 하려고 하자 곽동현의 뒤에서 건장한 남자 두 명이 나타났다.펑펑!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