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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화

곽동현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전 당연히 진 선생님의 사람이 아니죠. 전 당신의 충성스러운 개예요!”

“진 선생님, 저는 진 선생님에게 제일 충성하는 강아지가 될 거예요. 진 선생님께서 저에게 밥만 주신다면요.”

“저희가 진 선생님의 편에 서든 말든, 진 선생님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LS 그룹엔 말이 다르죠.”

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렇다. 곽도현과 같은 사람은 실력이 없어 자신에게 도움이 되주진 못하지만 임아름과 같은 보통 사람들은 자신과 달랐다.

“안내해.”

진시우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양 씨 가문의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나오면 죽여버리면 그만이다.

자신의 계획대로 따라온 진시우를 보며 곽동현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차에 다가가 문을 열고 말했다.

“타세요!”

진시우가 차에 타고 곽동현이 운전했다.

40분 후, 곽동현과 진시우를 태운 차가 허름한 공장에 도착했다.

공장의 문을 연 곽동현이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공장 안에 열몇 명의 사람들이 손에 무기를 들고 비열하게 웃으며 다가왔다.

“역시 예상대로야.”

민소매를 입은 남자가 비아냥 거리며 말했다.

“수형, 너 나를 이용했어!”

곽동현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는 다급하게 돌아서 진시우를 보며 말했다.

“진 선생님, 저 저 사람들과 한패 아니에요. 저는 저 사람들이 이 곳에 오는 줄도 몰랐어요.”

곽동현은 진시우가 자신을 오해할까 봐 무서웠다.

“괜찮아.”

진시우가 웃으며 수형을 쳐다보았다.

“양 씨 가문 쪽 사람들?”

“양 씨 가문 호위 수형.”

민소매를 입은 남자가 글러브를 끼자 눈빛이 변했다.

“둘째 어르신 명령이다. 너를 잡으면 큰 상금을 준다니! 새끼야 넌 오늘 운이 아주 안 좋았던 거야!”

“들어와 봐!”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하, 비켜. 피가 너희들 옷에 튀면 어떡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뒤로 물러났다.

그들은 모두 좋은 구경을 하고 싶어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수형은 그들을 주먹으로 이겼고 그들에게 진짜 고수가 누구인지 알려주었다!

수형은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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