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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2화

다른 한편에서 진도하가 남궁 장로가 던진 물건을 받고 놀랐다.

그것은 영패였다.

위에는 “일”이 쓰여 있었다.

진도하가 이 영패가 도대체 무슨 쓸모가 있는지 궁금해할 때 독고 청의가 다가와 말했다.

“남궁이 너한테 너무 잘해주는군. 영패도 다 주고.”

“이 영패는 무슨 쓸모가 있는가요?”

진도하는 독고 청의의 표정에서 이 영패의 쓸모가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말하지. 이런 남궁의 개인 영패예요. 이걸 가지고 있으면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청룡시, 성주부 그리고 태초서원 안에까지. 이 영패를 내놓는다면 그 어디에 가든지 자네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남궁 본인으로 보이죠”

진도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건 너무나도 귀중한 거네요.”

독고 청의가 웃으며 말했다.

“아니, 이것만으로 이 영패의 귀중함을 대표할 수 없어요.”

“네? 이 영패가 또 다른 작용이 있나요?”

진도하가 독고 청의를 보며 물었다.

“그건 당연하죠. 아니면 남궁 장로가 이 영패를 줘서 뭐 해요? 그저 자유롭게 드나들라고? 이 영패의 주요한 작용은 방어예요. 이 영패는 9단계의 강한 한방을 막을 수 있다고요.”

진도하는 인제야 이 영패의 귀중함을 알았다.

독고 청의가 계속하여 말했다.

“그리고 이 영패는 남궁 장로의 혼백을 한가락 불러낼 수 있어요.”

“네?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진도하는 알 수 없었다.

“나중에 되면 다 알게 될 거예요. 아무튼 이 영패는 자네가 청룡시에서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요.”

진도하는 이제 반응했다.

“근데 어떻게 이 많은 것을 아는 건가요?”

이 말을 하고는 독고 청의가 차관에서 소식을 흘리던 모습이 생각이 났다.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독고 청의는 우쭐하며 말했다.

“그건 상관하지 말고 청룡시에서는 내가 모르는 일이 없다고요.”

독고 청의가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고개를 저었다.

진도하는 영패를 소중히 품에 넣었다.

스승님의 마음을 알았다.

그러고는 경기장을 떠나 태초서원의 문어 구로 걸어갔다.

이때 독고 청의가 갑자기 엄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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