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70화

남궁 장로는 고개를 들어 독고 청의를 한번 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자네는 독고 가문의 사람이군. 좋아, 자네도 테스트를 계속할 필요 없이 내일 바로 학생증을 가지러 가면 돼.”

이 말을 들은 독고 청의는 눈이 반짝였다. 그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이렇게 얘기를 했고 남궁 장로에게 한 소리 들을 준비까지 마쳤었다.

“너 이 자식은 고분고분하게 테스트에 참여하고 와!”

이렇게 말할 줄 알았는데 남궁 장로가 바로 허락할 줄은 몰랐다. 그는 펄쩍 뛰면서 말했다.

“장로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장로님!”

남궁 장로는 귀찮다는 듯 손을 저으며 말했다.

“그만해, 그만.”

그제야 독고 청의는 환호를 멈추었다. 남궁 장로가 말을 이었다.

“내가 자네들을 부정하게 입학시켰다고 오해는 하지 말게. 우리 태초서원은 이런 경우가 항상 있었어. 진도하는 대부경 1단계로서 단칼에 대부경 1단계를 꺾었고 대부경 5단계의 주먹을 맞받아쳤어. 이 실력이면 우리 태초서원의 요구에 이미 도달했기에 더 이상의 테스트는 의미가 없어진 걸세.”

그리고 그는 독고 청의를 보면서 말했다.

“그리고 자네, 독고 가문의 사람, 음... 자네의 실력은 진도하만큼은 아니지만, 그 핏줄이 곧 깨어날 것이고 이 또한 우리 태초서원의 요구에 부합된다네. 하여 자네도 테스트를 계속할 필요가 없어.”

여기까지 말하고 남궁 장로는 잠깐 멈췄다가 말을 이었다.

“하지만 자네는 다음부터 그렇게 일시적으로 실력을 높이는 단약을 먹지 말게. 그런 것들은 자네의 핏줄이 각성하는 속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거야.”

이 말을 들은 독고 청의는 어색하게 고개를 긁적였다. 그는 남궁 장로에 대해 감탄하면서도 경악했다. 그는 남궁 장로가 자신의 핏줄이 곧 각성한다는 것을 보아냈다는 데 대해 감탄하면서 남궁 장로가 자신이 실력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단약을 먹었다는 것을 보아냈다는 데 대해 경악하였다. 어색해 있던 독고 청의는 곧 웃는 얼굴로 남궁 장로한테 가까이 다가가 능글맞게 말했다.

“저랑 도하 씨가 다 테스트를 면제하고 태초서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