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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화

“진짜?”

독고청의는 의아한 얼굴로 진도하를 바라보았다. 대부경을 돌파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면서 왜 이렇게 자신감이 넘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독고청의는 곧 깨달았다.

어쩌면 진도하는 그와 마찬가지로 경험을 쌓기 위해 밖으로 나온 도련님일지도 몰랐다. 그래서 몸에 여러 가지 호신용품과 목숨을 지키는 데 유용한 것들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독고청의는 또 의문이 들었다.

그는 단 한 번도 대염에 유명한 진씨 가문이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설마 진도하가 가명인 걸까?

독고청의가 잡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들은 이미 경기장으로 향했다.

그 경기장은 태초서원이 제자들을 위해 설치한 것이었다.

진도하는 그곳을 둘러보았다.

경기장은 아주 컸다. 거의 축구장만큼 넓었다.

주위에는 체육관처럼 좌석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자리가 그렇게 비좁지는 않았고 다 편해 보였다.

직원들은 경기장 주위에서 바쁘게 돌아치고 있었다.

잠시 뒤, 경기장에서 옅은 빛이 발산되었다.

진도하는 순간 이 경기장이 아주 좋아 보였다.

태초서원의 경기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설명했다.

“이 빛은 구경하는 관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교전 중에 경기장 밖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

이 경기장에 대해 몰랐던 많은 사람들이 깨달은 표정을 지었다.

곧 경기장 작동이 완료되었다.

주변 직원들은 멀지 않은 곳에 섰다.

임장덕은 우선 경기장으로 가서 목청 높여 외쳤다.

“두 사람 다 대결로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하죠. 우리 태초서원은 동의하지 않아야 했지만 일이 이렇게 됐으니 어쩔 수 없네요. 대결하는 건 좋지만 절대 목숨 걸고 싸워서는 안 돼요. 그렇지 않으면 저희 태초서원에서 대결을 중재할 겁니다.”

말을 마친 뒤 임장덕은 경기장을 떠났다.

곧 진도하와 류대현이 동시에 경기장으로 올라왔다.

그들이 경기장에 오르자 관객들은 환호했다. 마치 복싱 국제 대회처럼 분위기가 좋았다.

누군가 외쳤다.

“진도하, 저 자식을 때려눕혀! 저 자식에게 대부경이 대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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