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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5화

지훈은 몸을 뒤척이고 그녀와 마주 안았다. 곧 그는 정말로 잠이 들었다.

  다음날.

  Soul 주얼리 회사

  성연은 경호원이 보낸 자료를 받았다. 강현이 말한 수정의 이름은 정수정으로, 서울 한 클럽의 종업원이었다.

  성연은 자료를 지윤에게 건네주었다. "이 클럽에 가서 정수정이라는 여자의 정체를 조사해 줘요"

  지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자료를 들고 사무실을 나섰고, 얼마 후 반크가 들어왔다. “성연아, 강 노부가 프론트에 전화를 했어”

성연은 눈을 치켜들었다. "돈 때문에요?"

반크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병원에 입원했는데 입원비와 병원비를 아직 내지 않았다고 해. 또 네 할머니라는 걸 이용해서 프런트 사람들한테 돈을 대신 내놓으라고 하기 시작했데"

  성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강 노부는 정말 늙은 거 하나 내세우면서 체면조차 차리지 않는다.

  그녀는 웃었다. "만약 그 사람이 다시 전화하면, 프런트 데스크 사람들에게 우리 소울은 그 사람에게 어떤 비용도 지불할 의무가 없고, 독거 노인을 부양할 의무도 없다고 말해 주세요.그 사람 친척들을 찾아가라고도 말해 주시고요"

  만약 그녀가 강 노부를 위해 그 돈을 내겠다고 한다면, 강 노부는 다음에도 그녀에게 기대할 것이다.

  비록 그녀의 할머니지만, 그녀는 강 노부를 대신해 뒷처리 할 의무가 없다.

  그녀는 알아야 한다. 이 세상 모든 일과 사람들이 그녀가 단지 나이가 많다고 편의를 봐주지 않는 다는 걸 말이다!

  병원.

  강 노부는 Soul 프런트 데스크의 답변을 듣고 어리둥절했다.

  그녀가 협박을 했는데도 사람들은 그녀의 이런 수법에 당하지 않았다. 입원비와 병원비는 이미 하루 미납되었고 간호사가 두 번이나 재촉해서 그녀는 애가 탔다.

  그녀는 강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강현의 휴대폰은 계속 연결되지 않았다. 그녀의 친척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핑계를 대며 돈이 없다고 하거나 신호가 좋지 않다고 하였고, 심지어 전화 조차 받지 않았다.

  강 노부는 멍하니 병상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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