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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화

“언니, 이 아죠씨가 언니 찾고 있쪄요!”

유희는 고개를 숙이고서야 신걸의 다리를 안고 있는 유담, 그리고 뒤에 서 있는 조한과 상우를 발견하고 놀라서 입을 벌린 채 한참 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신걸을 본 그녀는 완전히 멍해졌다.

정확히 말하면 숨이 멎은 것만 같았다!

그 후 삼둥이는 도망쳤지만 그녀는 여전히 제자리에 멍하니 서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너희들…….”

유희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목이 바짝 말랐다.

신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곧장 안으로 들어갔다.

유희는 그의 압박에 못 이겨 뒤로 물러나 길을 양보했다.

다시 나타난 신걸에 대해 그녀는 어이가 없었고 심지어 삼둥이와 마주치다니!

그럼 신걸은 지금 삼둥이가 여기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신걸이 만약 자주 이곳으로 온다면 삼둥이와 더 자주 마주치지 않을까?

이것은 매우 공포스러운 일이었다!

“무슨 멍을 그렇게 때려?”

신걸의 나지막하고 위압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희는 정신을 차리며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그윽한 눈빛과 마주치며 천천히 문을 닫았다.

그녀는 신걸 앞으로 다가가서 물었다.

“여긴 어쩐 일이야?”

“제성에 내가 갈 수 없는 곳이 없어. 여기도 마찬가지야.”

유희는 그의 말을 믿었기 때문에 반박하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말했다.

“나 지금 몸이 좀 불편해서. 네가 여기에 와도 뭐 할 수 없어.”

“정말 불편한 거야 아니면 그냥 휴가를 내고 싶은 거야? 송욱이 와서 보지 않았어?”

신걸은 날카롭고 새까만 눈동자로 그녀를 쳐다보며 마치 그녀의 몸을 꿰뚫으려는 것 같았다.

“나 생리 왔으니 그녀는 당연히 아무것도 검사해 내지 못했지.”

유희는 신걸과 마주치면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의심을 할 것이다.

“시간이 너무 길잖아.”

신걸은 비록 이렇게 말했지만 표정은 더 이상 아까처럼 그렇게 무섭지 않았다.

“전에는 넘어져서 아팠고, 지금은 생리 때문이야.”

유희가 말했다.

이렇게 말하면 의심받을 리가 없었다.

“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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