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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8화

이 말을 들은 진익은 손을 떨었다.

“부진환? 어찌 돌아온다는 것이냐!”

진익은 불쾌한 어투로 말했다.

어떻게 해서 낙요를 여국에 남겨두었는데, 부진환이 또 찾으러 온다고?!

“짐이 새로운 임무를 주겠다. 도주에 돌아가지 말고 우선 부진환을 여국으로 쫓아내라.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하지만 서진한은 난감한 듯 말했다.

“황상, 밀서에 의하면 부진환 옆에 양행주라는 절세 고수가 있다고 합니다.”

“양행주는 부진환을 제물로 바쳐 연모하는 여인을 부활하려고 한답니다.”

이 말을 들은 진익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제물? 연모하는 여인?”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렇다면 막지 말아라.”

진익은 한시름 놓았다.

얌전히 천궐국에 있을 것이지, 굳이 여국으로 와서 죽음을 자초한다면 진익과도 큰 상관이 없었다.

죽으면 낙요도 천궐국으로 가지 않을 것이니, 오히려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진익은 곧바로 다시 미간을 찌푸렸다.

“이 일을… 대제사장은 아느냐?”

서진한이 답했다.

“대제사장의 능력으로는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진익은 또다시 인상을 찌푸렸다.

“이 일을 알고 있으니 부진환을 구하려고 하겠구나.”

“낙요의 발목을 잡을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진익이 이미 이런 생각을 하자, 서진한은 곧바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황상, 여국에서 낙요 대제사장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황상뿐입니다.”

“무슨 소리냐?”

진익은 흥미로운 듯 물었다.

“황상은 여국의 미래입니다. 황자가 없어 황실 혈통이 없으니, 대제사장은 무조건 황상부터 지킬 겁니다.”

“황상께서 위험하다면… 대제사장은 반드시 황상을 먼저 구할 겁니다.”

“이건 대제사장의 직책입니다!”

이 말을 들은 진익은 생각에 잠겼다.

“일리가 있구나.”

“그렇다면 네가 짐을 협조해라!”

“예!”

-

열흘 후.

낙요는 마침내 강회현에 도착했다.

낙요는 곧바로 유 현령을 찾아 백성들을 소집해 강회현을 떠나라고 했다.

대규모 인구 이동은 기타 현의 협력이 필요하기에, 낙요가 직접 나서야 했다.

그렇게 이틀 후, 낙요는 우유의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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