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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2화

낙요는 궁에서 사흘 동안 찾았다녔다.

집혼산에도 세 번이나 갔지만, 진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찾는 곳마다 진익의 옷이나 신발이 보였다.

안에는 작은 목각 인형과 부적 한 장이 붙어 있었다.

우유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사람은 우리를 혼동시키려는 것 같아. 진익의 위치를 알아낼 것을 알고 이런 것들을 준비한 거지.”

점을 친 모든 곳에 진익이 없었고, 진익의 물건과 목각 인형만 보였다.

낙요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진익은 어쩌면 이미 출궁했을지도 몰라. 이것들은 그저 미끼일 뿐이지.”

우유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럴지도 몰라!”

“정말 잡히면 어디로 데려갈까?”

낙요는 무거운 어투로 답했다.

“강회현!”

“찾지 말고 강회현으로 가자.”

양행주가 정녕 진익을 잡았다면, 강회현에 갈 수밖에 없다.

진익의 피로 동초 대제사장을 부활하는 것.

“사흘 동안 있었으니 궁에서 시간 낭비할 수 없어.”

이 말을 들은 우유는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

“궁에는 어떡합니까? 진익이 실종한 사실을…”

“우선 아프다고 하자.”

“그럴 수밖에 없어.”

두 사람이 강회현으로 출발하려던 그때, 제사 일족의 제자들이 급히 달려왔다.

“대제사장, 이걸 받았습니다!”

서신을 본 낙요는 깜짝 놀랐다.

‘진익을 구하려면 낙요를 어화원 정자로 데려와라.’

위의 내용을 본 우유는 놀라며 말했다.

“수상하네. 우리를 궁에 남겨두려는 것 같아.”

“진익은 이 사람 손에 없을 수도 있어.”

하지만 낙요는 걱정되어 말했다.

“그래도 가봐야겠어.”

“갈라져서 움직이자. 난 어화원에 갈 테니, 넌 강회현에 가.”

낙요는 도안 한 장을 꺼내 낙요에게 건넸다.

“속혼진이니 미리 함정을 꾸며.”

“나침반도 줄게.”

말을 마친 후, 낙요는 천명 나침반도 우유에게 건넸다.

우유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나한테 주면 어떡해!”

우유는 이 나침반의 무게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이건 여국의 보물이었다.

“그게 어때서? 지금 실력으로는 다룰 수 있잖아.”

“강회현에서 혹시라도 양행주를 만나면, 이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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