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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9화

곧 우유가 그 사람들을 소집하러 갔다.

침서는 팔짱을 끼고 덤덤하게 말했다. “나는 참석하지 않겠다. 근처에 가서 좀 돌아보겠다.”

낙요가 침서를 불렀다. “양행주 소식이 있으면… “

“걱정하지 말거라, 제일 먼저 너에게 알려주마.”

이 말을 끝내고 침서는 느긋한 걸음으로 자리를 떴다.

잠깐 후 우유가 돌아왔다.

따라온 사람들 속에는 박씨 집안 봉시, 천궁도의 부소 및 그의 아버지 부원뢰, 그리고 반귀성과 귀도의 사람들이 있었다.

강여, 주락, 계진도 모두 돌아왔다.

어렵게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이었다.

낙요는 몹시 감격했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모두 달려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원뢰가 웃으며 말했다. “별말씀이오. 당연한 일이오.”

봉시도 고개를 끄덕이었다. “이런 큰일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오.”

“가져올 수 있는 기관은 모두 가져와서 산에 매복해 두었소.”

우유가 다급히 손짓했다. “어서 오세요. 방 안으로 들어가서 천천히 이야기합시다.”

사람들은 방 안으로 들어가 앉아서 양행주를 잡을 계획을 의논했다.

낙요도 그동안 양행주는 나타났지만, 부진환은 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보아하니 양행주도 일단 그들의 속내를 살피어 대진 위치를 파악한 후에 착수할 생각인 것 같다.

비록 그들은 천라지망을 펼쳤 놓았지만, 여전히 경계를 늦출 수 없었다.

낙요는 생각하더니 무거운 어투로 말했다. “양행주는 너무 많은 금술을 익혔습니다. 그는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걸었으니, 그를 상대하려면 한 수 남겨 두어야 합니다.”

우유는 살짝 놀랐다. “너의 뜻은?”

낙요는 무거운 어투로 말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악귀는 반드시 소멸해야 한다.”

낙요는 지도에서 중심 진안 위치를 짚으며 말했다. “대진은 이곳에 설치한다!”

“만약 양행주가 정말 동초를 부활했다면, 절대 그들을 이 산을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

이 말을 들은 강여는 미간을 찌푸리더니 놀라운 표정으로 말했다. “사부님, 사부님 목숨으로… “

낙요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예전에 우리도 동초 대제사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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