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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4화

낙요는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이런 결과일 줄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부활한 동초는 생전 동초가 아니었다.

지금의 그녀는 원념과 증오로 가득했다.

그녀는 손에 장검을 꽉 움켜쥐고 고개를 돌려 부진환을 쳐다보았다.

“어서 가세요! 지금 떠나면 늦지 않습니다!”

동굴 밖의 우유는 이미 봉인이 파괴된 것을 느꼈고 동초가 풀려났다는 것을 느꼈다.

어쩔 수 없이 나침반을 꺼냈고, 눈시울을 붉히며 최종 진법을 열었다.

낙요도 진법이 열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안 간다. 가려면 함께 가자!” 부진환은 그녀의 손을 잡고 놓으려고 하지 않았다.

조급해 난 낙요는 그를 뒤로 밀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어서 나가세요!”

“저에게 동초를 상대할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진환은 믿지 않았다. “너의 방법은 바로 그녀와 함께 죽는 것이냐?”

그는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처한 환경으로 볼 때, 쉽게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낙요는 동굴에 따라 들어갈 것이다.

그럼, 그녀는 진작에 계획을 세웠을 거다.

그녀는 절대로 동초가 부활하여 세상을 어지럽히게 두지 않을 것이다.

낙요는 살짝 놀랐다.

부진환은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

부진환은 오히려 단호하게 그녀의 손을 꽉 잡으며 말했다. “청연, 나는 주술 같은 건 잘 모른다. 그래서 너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너와 함께하는 것뿐이다.”

“생사를 불문이다.”

낙요는 흠칫 놀랐다.

부진환의 단호한 눈빛을 보며 낙요는 눈시울을 붉혔다.

“좋습니다. 생사를 함께합시다.”

진법은 열렸고 금광이 지면에서 피어올라 대량의 음산한 기운을 격퇴했다.

침서 주변의 흑기도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흑기가 흩어지자, 여인의 얼굴이 나타났다.

바로 동초였다.

그녀는 이미 완전히 이 몸을 차지했다.

그녀의 눈빛은 잠시 맑았다.

그녀는 자신의 몸과 이곳 진법을 내려다보았다.

눈빛은 멀지 않은 곳의 낙요를 쳐다보았다.

“낙요 대제사장, 우리 또 보는군요!”

“나와 함께 죽고 싶은 거요?”

“그럼, 나는 당신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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