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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8화

그가 열심히 적은 그 몇 글자를 보고 낙청연은 약간 감동했다.

낙청연은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으며 물었다. “이렇게 많은 돈을 어떻게 모을 생각이요?”

“사실 당신은 이 일을 진익에게 알려주기만 하면 되오.”

“그리고 겸사겸사…… 고묘묘의 귀에 들어가게 하면 되오.”

이 말을 들은 벙어리는 의혹스러운 표정으로 미간을 찌푸리며, 약간 의심하며 몇 글자를 썼다: 확실하오?

낙청연은 확고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었다. “아주 확실하오!”

“이 일은 당신에게 부탁하겠소!”

벙어리는 여전히 그녀의 생각을 알 수 없었지만, 고개를 끄덕이었다.

낙청연은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그럼, 우리 3일 뒤에 만나기오.”

“오시에 성 밖에서 기다리겠소.”

벙어리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바로 일어나 방에서 나갔다.

잠깐 후, 구십칠이 걸어 들어왔다. “밖에서 들었는데, 암시장에 가신다고, 돈을 모으신다면서요?’

“그런데 왜 고묘묘에게 이 일을 누설하라고 하셨습니까?”

낙청연은 살짝 웃으며 말했다. “나만의 계획이 있다.”

“그럼, 우리 돈을 모을 필요 있습니까?” 구십칠이 물었다.

낙청연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말했다. “필요 없다. 돈이 자기 발로 찾아올 거다.”

“예?” 구십칠은 멍해졌다.

“준비하거라. 우리는 암시장에 간다. 돈은 한 푼도 가져갈 필요 없다. 그러나 어떤 물건은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상자를 많이 준비하거라.”

구십칠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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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환은 돌아가서 이 일은 진익에게 알렸다.

멀리서 고묘묘가 보고 있었다. 부진환은 재빨리 자리를 떴다.

고묘묘는 도도한 발걸음으로 걸어오며, 냉랭하게 물었다. “무슨 얘기를 나누셨습니까?”

“저 사람은 왜 저를 보고 저렇게 빨리 자리를 피한답니까? 본공주가 무서우면 얼른 본공주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 것이지?”

진익은 약간 놀라더니, 다급히 해명했다. “묘묘, 오늘 일은 이미 다 들었다. 그가……”

말이 끝나기도 전에, 고묘묘는 그의 말을 냉정하게 끊어버렸다. “저 자는 낙청연과 무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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