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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5화

부진환은 그녀를 만지려고 하지 않았다.

부진환은 즉시 사람을 시켜 침서를 쫓았다. 뒤이어 날카로운 눈빛으로 땅에 주저앉은 낙청연을 힐끗 훑어보더니 냉랭하게 말했다. “데려가거라.”

시위 두 명이 앞으로 다가와, 낙청연을 부축하여 정자에서 나왔다.

낙청연은 두 눈이 붉어진 채 부진환을 쳐다보았다. 그의 차가운 눈빛과 마주치자, 그녀의 가슴은 쥐여 짜는 듯 아팠다.

낙청연을 데려갔을 때, 정자에서 이야기 소리가 끊기지 않았으며, 유난히 귀에 거슬렸다.

섭정왕부로 돌아온 부진환은 즉시 병력을 배치하여 침서를 잡으려고 했다.

낙청연은 눈밭에 서서, 부진환이 일을 다 본 후, 앞으로 다가갔다.

“부진환……”

그러나 부진환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더니, 서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 버렸다.

쾅 하는 소리에, 낙청연은 움찔했다.

낙청연은 못마땅해하며 앞으로 다가가 문을 두드렸다. “부진환, 제가 싫은 겁니까?”

“침서와 낙정은 한 패거리입니다! 당신은 왜 저를 속여 나침반을 가져간 겁니까? 이 모든 것은 다 그들의 계략입니다!”

낙청연은 힘껏 방문을 두드렸다. “부진환, 저에게 해명해보십시오!”

뒤이어, 방문이 갑자기 열렸다.

부진환은 몹시 화가 나서 걸어 나왔다. 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 “나보고 해명하라고 하는 것이냐? 그럼, 네가 나에게 해명해야 할 건 없느냐?”

“너와 침서는 대체 무슨 사이냐?”

낙청연은 다급해서 말했다. “당신이 저에게 마시라고 준 술 때문에, 저는 침서에게 통제되었습니다!”

부진환은 분노가 가득한 눈빛으로 차갑게 말했다. “그래? 통제당했는데 그렇게 온 거리를 다 돌아다닌 거냐? 행동거지도 친밀하던데, 너는 발버둥 칠 줄도 모르는 것이냐?”

“춘계 수정에 있을 때 보니, 넌 아주 즐거워하는 것 같더구나!”

이 말을 듣고, 낙청연은 숨이 멎을 것 같았고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즐겼다고요? 부진환, 정말 말을 이렇게 듣기 싫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러나 부진환은 여전히 차가운 표정으로 냉랭하게 말했다.

“본왕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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