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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3화

그러자 진문숙은 손에 든 가방 두 개를 보고 의아해했다. "뭘 샀어? "

그녀가 다가왔다. 온이샘이 진문숙에게 자루를 주며 말했다. "우미가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진문숙은 내용물을 꺼냈는데 모두 상자에 담겨 있어서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진문숙은 차우미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궁금해서 상자를 열어 보아 놀라워서 말하였다. "차라리 이게 좋아?"

진문숙은 손바닥만 한 집을 들고 있다. 이 집은 통나무로 지어 일대일로 복원한 것이 매우 작고 정교하다.

온이샘은 진문숙이 가지고 있는 집을 보며 웃으면서 말했다. "네, 그녀는 역사와 문화를 좋아합니다."

순간 진문숙은 깨달았다.

진문숙은 물건을 상자에 다시 넣고 조심스럽게 닫아 봉투에 다시 넣으며 말했다. "엄마가 알았어. 다음에는 엄마가 뭘 준비해야 할지."

그러자 진문숙은 차우미가 다 가져가려고 트렁크에 짐을 쑤셔 넣었다.

온이샘은 보기만 해도 머리가 좀 아팠다. 그는 티테이블 위에 봉지를 올려놓고 걸어가며 말했다. "엄마, 정말 너무 많아요. 우미는 안 가질 거예요."

"이게 뭐가 많아? 전에 보내준 물건도 꽤 많았는데."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다. 사람이 너에게 주더라도 돌려다 주어야지. 인색해서는 안 돼. "

"아니에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으셨나요. 이러시면 우미가 놀라실 겁니다."

"놀...놀란다고?"

진문숙은 어리둥절했다. 온이샘을 보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온이샘은 진문숙을 일으켜 세우고 인내심을 갖고 설명했다. "우리는 지금 친구 사이일 뿐이지 남녀 친구가 아니에요. 그녀는 물건을 받지 않을 것이에요. 전에 엄마에게 보낸 것은 내가 물건을 가져갔기 때문에 그들이 답례했기 때문이에요. 지금 엄마가 이렇게 많이 준비했으니 우미의 성격으로는 분명 원하지 않을 것이에요. 심지어는 나와 거리가 멀어질지도 몰라요.”

이 말을 들은 진문숙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왜 멀어져?”

"엄마…엄마도 준비한 게 없어. 이 물건들이 바로 우리 영소시의 특산품이야.…왜…왜 이렇게 서먹서먹해……”

진문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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