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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화

그녀는 더 이상 나상준과 접촉할 수는 없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계속 오해하지 않도록 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피하고자 그녀는 회성에 계속 있을 수 없다.

이번 작업에서 그녀는 디자인 조각에 대한 생각을 거의 다 정리했다. 진아저씨한테 말할 수도 있어. 꼭 회성에 남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내일 회성으로 돌아가면 진아저씨와 소통할 거다.

지금, 이 순간 차우미는 마음속으로 이미 결정을 내렸다.

「하성우가 너 휴가 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이 생겼어?」

메시지가 클릭 되면서 그가 보낸 메시지는 차우미의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다.

차우미는 미간을 약간 찡그렸고 눈에는 의심이 생겼다.

하성우가 나상준에게 그녀가 휴가를 냈다는 것을 말했나?

이치대로라면 하성우는 말하지 않을 거야. 어쨌든 그녀는 단지 하루의 휴가를 냈을 뿐이야. 휴가 사유도 별일 아니라고 했어. 하성우는 그에게 말할 필요가 없는데.

그러나 지금 이 소식이 온 것은 하성우가 그에게 말한 것이 분명하다. 그가 메시지를 보내어 물어보았다.

하지만 휴가를 낸 이유도 어제 하성우에게 말했으니, 그가 알았어야 했는데. 설마 하성우가 그에게 말하지 않았단 말이야?

차우미는 생각해 보고 답장을 보냈다.

메시지는 곧 발송되었다. 차우미는 핸드폰을 꺼내 엘리베이터를 보고 있다가 떠나기 전에 3일 정도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때도 됐어. 차우미는 나상준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했다.

대면할 필요 없이 전화로 얘기하고 싶어.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일을 분명하게 말하겠다.

대화를 마친 뒤 두 사람은 가급적 만나지 말고 연락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어쨌든 3년 된 부부인데 아무 이유 없이 그를 삭제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직접 말하는 것이 좋겠다.

땡.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차우미는 나갔다. 그녀가 걸어 나오자마자 핸드폰이 울렸다.

차우미는 핸드폰을 들어보니 나상준인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라, 온이샘이었다.

온이샘이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차우미는 속눈썹을 살짝 움직이다가 전화를 받았다."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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