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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화

온이샘은 차에 타서 시간을 보고 강서흔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결이 되지 않아.…”

휴대전화에서 기계적인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온이샘은 전화를 끊고 강서흔에게 메시지를 보내 강서흔이 도착하면 그에게 전화하라고 했다.

메시지를 보내자,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 밖의 날씨를 살폈다.

날이 밝고 햇빛도 맑으며 바람이 화창하니 이때 그의 마음처럼 맑기에 그지없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전에 없던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

병원.

여가현은 몇 시간 동안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 앉아서 말했다. "배고파!"

이 목소리는 힘이 넘친다. 차우미는 완전히 냉정해진 그녀의 얼굴을 보며 웃었다. "마침 잘됐네. 나도 배고파."

차우미는 일어나자마자 작은 탁자 판을 들려고 했다. 여가현은 "테이블에 가서 먹을 테니 같이 먹자. "고 말했다.

말을 마친 후 그녀는 이불을 걷고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 동작이 깔끔했다.

차우미는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 "

보온병을 탁자 앞으로 내밀고 안에 있는 음식을 내놓자, 여가현도 따라와 같이 도와주었다.

차우미는 제지하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다 차려졌다. 고기 요리도 있고 야채 요리도 있다. 특히 보온병 중 하나는 음식이 매우 담백하여 특별히 여가현을 위해 준비한 것이 분명하다.

여가현은 인정에 찬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극찬했다. "좋아. 온선배 정말 좋아!"

차우미는 웃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자, 아직 따뜻해."

여가현은 그녀에게 OK 손짓을 하고 재빨리 밥을 먹기 시작했다. 차우미는 그녀의 위장을 걱정하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천천히 먹어.”

"괜찮아. 나 지금 에너지가 필요해."

차우미는 여가현을 보았다. 분명 그녀는 이미 많은 것을 깨달았고 예전처럼 팽팽하고 감히 만지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차우미는 마음을 내려놓고 반찬을 집어서 먹었다.

두 사람이 다 먹자, 여가현은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배를 만지며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차우미는 일어나 정리를 하자 여가현이 이렇게 말했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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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goodnovel comment avatar
김태림
초반에 대화체는.. 괜찮다가.. 또 "다"로 끝나네 ㅜㅜ 뭔가.. 작가가 바뀐 느낌이랄까? 아님 알바가 대신 쓰나? 세세한 감정이 많이 들어간 소설이라.. 글자 하나 오타에도 느낌이 확 달라지는데.. 진짜 읽기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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