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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5화

그러다 잠시 뜸을 들이더니 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이 세상에 정말 3, 4품 또는 더 높은 품급의 영초가 있는지 의심하고 있거든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으니까. 게다가 사람을 흥분시키는 전설이 하나 더 있는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몰라요."

"무슨 전설?"

박시율과 박해일이 이구동성으로 물었다.

이에 영아가 한번 웃더니 말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중에 가장 높은 수련의 경지가 바로 진신경의 정점이잖아요? 그 수련의 경지에 도달한 후에는 더는 돌파하기가 어렵거든요. 왜냐하면 그 후의 단계로 돌파하는 공법이 없으니까 돌파하고 싶어도 돌파할 수가 없죠. 하지만 전설에 의하면 이 세상에는 더 높은 수련의 경지가 있대요. 바로 천급의 수련 경지요."

그러다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진지하게 두 사람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일단 천급의 수련 경지에 돌파하면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들 하는데, 적어도 200년의 수명을 가지게 된대요. 그게 무엇을 설명하는지 알아요? 그 사람은 200세까지 살 수 있다는 거라고요!"

"설마!"

박시율과 박해일이 듣더니 동시에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자신이 잘못 들은 게 아닌지 의심부터 들었다. 만약 전설이 사실이라면, 그 사람은 정말로 200세까지 살 수 있다는 건데. 이런 좋은 일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진신경의 수련 경지에 달한 자의 실력도 충분히 무서운데, 천급에 달한 자의 실력은 또 얼마나 강할까?

"경기 시작되었어요, 우리 경기나 봐요. 이것들은 전부 전설이라 도대체 진짜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몰라요. 8대 은세 대가문의 사람들이 천급에 돌파할 수 있는 비밀을 찾고 싶어 험난한 곳까지 가서 모험한다지만, 이렇게 여러 해가 지났는데도 아무런 단서가 없는 걸 보면, 전설이 가짜일 것 같기도 해요."

영아가 어처구니없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게다가 만약 정말 8, 9품의 영초가 있다면, 그 안의 영기는 또얼마나 무서울가요? 저는 지금 1품 저급 영초 속의 영기도 엄청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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