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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1화

이수천은 이삼십 명이 되는 정예전사들을 데리고 비오 그룹 회사의 아래로 도착했다.

군용지프들이 문 앞에 나타나자 회사에서는 큰 소동이 일어났다.

군용 차량이 왜 회사 문 앞에 서 있는 거지?

회사 내부 직원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이수천은 차 문을 열고 나와서 전투복을 흔들면서 명령을 내렸다.

“비오 그룹을 폐쇄해!”

“네!”

이삼십 명의 전사들은 명령을 듣고 용맹한 호랑이처럼 바로 비오 그룹 내부로 가서 신속하게 회사를 폐쇄했다.

모든 출입구에 완전 무장하고 실탄 총을 가진 전사들이 막아섰다.

들어올 수도 없고 나갈 수도 없었다.

순식간에 비오 그룹의 고위층 인사들과 주주들은 몇 명의 전사들에 의해 전부 회의실 내에 갇혔다.

이때 회의실 내에서 이수천은 바닥에 무릎 꿇고 앉은 비오 그룹의 고위층 인사들을 등지고 차가운 눈빛으로 통유리창을 통해 바깥의 빌딩들을 보고 있었다.

이 순간, 그 몇십 명의 회사 고위층 인사들은 모두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전투복을 입고 앞에 서 있는 거대한 뒷모습을 보면서 평소에 군대의 사람들과 접촉이 없는 고위층 인사들과 주주들은 모두 두려움에 식은땀이 나고 온몸이 떨려왔다.

겁이 많은 일부 사람들은 아예 그 자리에서 오줌을 쌌다.

“장군님, 회사 내에 있는 고위층 인사들과 주주들을 모두 데리고 왔습니다.”

전사 한 명이 신속하게 앞으로 가서 허리를 숙이고 이수천에게 말했다.

“하지만 이들의 대표는 회사에 없습니다.

“응?”

이수천은 낯빛이 어두워져 눈빛은 아주 무섭고 날카롭게 변하였다.

마치 전장에 있는 사자처럼 말이다.

그는 뒤돌아 무릎 꿇고 있는 회사 고위층 인사들을 보면서 뒷짐을 지고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내가 누군지 알아?”

“몰, 몰라요...”

회사의 고위층 인사들은 겁에 질려 대답했다.

“나는 이씨 가문의 사람이야.”

이수천이 차갑게 대답했다.

“이...이 장군님, 우리 회사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우리 회사를 잠시 폐쇄하는 것인지요?”

배짱이 있는 회사 임원이 물었다.

이수천은 눈빛이 어두워지더니 차갑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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