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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6화

귀검은 이도현의 강력한 힘을 보고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았고 이도현을 죽이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 동원했다.

이렇게 뻔뻔하고 비열한 일까지 그는 말할 수 있었다. 비록 이런 일들은 그 당시에 그들이 실제로 행했지만 자기 입으로 직접 말을 꺼낸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그는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웠다. 이도현과 같은 강자들 앞에서는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일 수 없었으며 이도현을 최대한 혼란스럽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이 알량한 수법이 실제로 통했다.

그의 한마디에 이도현은 분노했고 가슴속 분노가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그는 귀검의 말이 대부분 자신을 자극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여전히 분노를 주체할 수 없었다.

귀검의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스승을 모욕하는 것이니, 그의 스승을 미친 노인네, 발정 난 영감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건 이도현, 본인뿐이고 타인이 부르는 건 용납할 수 없었다.

누가 감히 자기 스승께 무례하게 굴면 반드시 그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이 세상에서 스승은 그가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자기 가족이 모욕당했으니,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늙다 구리야! 죽어라!”

분노에 휩싸인 이도현은 격렬하게 한 방을 날렸다.

곧바로 무시무시한 기운이 방 안을 휩쓸었다.

그 강력한 힘에 귀검과 구길림은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이 기운…. 대체 뭐야?”

귀검은 깜짝 놀라 순간,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도현은 격분하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온 힘을 다해 펀치를 날렸다.

“난 네놈이 내 황급계를 뛰어넘지 못할 거 같은데! 죽어 버려!”

귀검은 발에 힘을 실어 지면의 반동을 이용해 마치 포탄처럼 이도현을 향해 공격했고 황급계의 강력한 힘을 이용해 한순간에 이도현을 죽이려 했다.

황급계의 강력한 힘을 마주한 이도현은 이에 질세라 손에 든 음양 부채를 휘두르며 화려한 동작 하나 없이 귀검의 머리통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의 필사적인 투지는 마치 목숨을 걸고서라도 귀검을 죽이려는 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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