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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신영성조는 마치 큰 은혜를 받은 것처럼 공손하게 대답하고 일어섰다..

“네, 알겠습니다.”

“완성에 있으라고 했는데 왜 따라왔어?” 이도현은 신영성조를 보고 물어보았다.

“도련님이 너무 걱정스러워서 따라왔습니다. 완성 쪽은 걱정 안 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다 처리 잘했으니까 별문제 없을 겁니다.”

그의 말을 듣고 이도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알겠어.”

신영성조가 여기까지 올 거라고 생각 못 했고 이 많은 사람 앞에서 무릎 꿇을거라곤 더더욱 생각 못 했다.

신영성조의 대답을 못 듣자, 주씨 어르신은 매서운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너도 간이 배 밖에 나왔구먼, 염나라 백만대군의 리더로서 개인 사정으로 여기까지 오다니 염국 왕님께서 너를 처벌하지 않겠어? 너를 죽일 수도 있어! ”

그의 말에 신영성조는 신경 쓰지 않았다. “내가 어떤 벌을 받던 그건 내 사정이고, 당신이 신경 쓸 일은 아닌 거 같은데! ”

“너......” 주씨 어르신은 말문이 막히고 너무 황당해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

“나랑 상관없는 일이긴 하지, 그냥 네가 걱정돼서 한 말이야, 괜히 나섰다가 나중에 어떻게 죽을지도 모르는 처지가 될 수 있어! ”

“넌 이 자식이랑 한패 먹고 나랑 맞설 거니? ”

항우현은 주씨 어른신이 말하는 동안 몇십 명 종사급 고수와 같이 신영성조와 이도현을 둘러쌌다. 신영성조를 기로 누르고 싶고 어르신 명만 내리면 그 두 사람을 바로 체포하겠다는 것이다.

“그건 당신이 그 제주 있는지 봐야지! ” 신영성조는 신경 쓰지 않은 듯 말했다.

“이 두 사람을 체포해! 반항하면 바로 죽여버려!” 주씨 어르신은 화에 벅차 명을 내렸다.

“네!” 항우현은 명을 받고 바로 손을 쓰려고 하자 밖에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누가 감히 내 동생을 건드려! 어디 한번 해봐! ”

“또 누구야? 왜 이렇게 다들 이도현을 도와주는 거야? ”

주씨 가문에서 이도현을 잡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 왜 다들 이도현을 위하여 주씨 가문이랑 맞서려고 하지?

이 모든 의문을 품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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