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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화

주씨 어르신의 말에 많은 뜻이 담겼다. 애 엄마라는 표현은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게끔 일부러 한 말이다.

“흥! 내가 언제 이도현씨를 죽인다고 했는가! ” 신영성조는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이도현을 향해 쳐다보았고 주씨 어르신한테는 눈길 한번 안 줬다.

그리고 바로 이도현 앞에 다가가 바로 무릎 꿇었다. 모든 사람이 또 한 번 놀라워했다.

“도련님, 너무 걱정되어 따라왔습니다. 도련님 명을 어긴 점 양해 부탁드리며 그에 따른 벌을 받겠습니다.” 신영성조는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말했다.

“어머나......”

모든 사람이 참지 못하고 말했다. 정말 대낮에 귀신을 본 듯 너무 충격이었다. 신영성조가 무릎을 꿇다니, 그 어떤 사람들은 경악을 참지 못해 입을 벌리고 멍하니 서 있었다.

아까 이도현의 행동에 비교하면 지금이 더 충격이다.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모든 사람은 행동을 멈추고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도... 도련님? 이게 어떻게 된 거지?” 한 사람이 정신 차리고 말했다.

“아닐 거야, 아닐 거야! 내가 잘못 들은 거 맞지? 내가 눈이 안 좋은 게 아니라 귀도 안 좋네, 시간 내서 병원에 가봐야겠어.” 또 한 사람이 자기가 본 것과 들은 거를 믿을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신영성조님이 이도현을 도련님이라고 부른다고?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어머나, 너무 충격이다...”

“백만대군의 리더이자 염나라의 성조님이신데 이도현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다니, 자기 제자를 죽인 사람인데, 그리고 또 아들... 아니, 이게 어떻게 된거지? ”

......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이 상황을 믿고 싶지 않았다. 심지어 이게 신영성조께서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일부러 놀라게 하게끔 만들려고 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면 다른 이유는 없다. 신영성조님 같은 절대적인 강자가 어떻게 누군가의 종으로 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엄마야......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대체 뭘 본거지? ”

석이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이번에는 아예 쓰러졌다.

오민아는 조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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