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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화

말하는 사이, 이도현의 주먹이 사왕아 기황현한테로 날아갔다.

기황현의 얼굴이 크게 변했다.

그는 이 주먹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느낄 수 있었다.

갑자기 그는 두려워하며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

이런 느낌은 그를 부끄럽게 하였다.

그는 당당한 웅사 사왕이다.

두려움을 느낄 날이 오다니, 그는 이걸 받아들일 수 없었다.

마음의 변화를 느낀 그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이 분노는 그의 체내 힘을 급속도로 모이게 했다.

그러면서 크게 소리치더니 이도현의 주먹을 맞받아쳤다.

이 주먹은 기황현이 옴 힘을 다해 공격한 것이다.

그의 주먹에서 희미하게나마 거대한 웅사 한마리가 신기하게 보였다.

쿵! 퍽!

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히는 순간, 거대한 힘이 주위의 물건들을 날아가게 하며 깨졌다.

"아... 너..."

웅사 사황 기황현이 힘에 밀려 뒤로 날아가면서 몇 번이고 힘을 써서 겨우 멈출 수 있었다.

"헙..."

"이게 가능하다고?"

"어떻게..."

놀라는 소리가 경매회장에서 들려왔다.

이도현은 개의치 않고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괜찮은데! 내 공격을 한 번 더 막아봐!"

사왕 기황현이 화나서 미칠 지경이었다.

오늘 그는 체면이 안 섰다.

만약 오늘 체면을 되찾지 않는다면 그는 더 이상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었다.

이후에 어떻게 잘나든, 오늘 이 오점이 남는다면 다른 사람의 웃음거리로 전락할 것이다.

분노에 들끓은 기황현이 말했다.

"죽어라."

그는 최대한 힘을 모아 먼저 이도현을 향해 공격했다.

만약 오늘 이도현을 죽이지 못한다면 그는 여생 동안 머리를 들고 다니기 힘들었다.

결국은 처음부터 너무 나댄 원인이었다.

아니면 이렇게까지 체면이 구겨지지 않았다.

이번의 주먹은 전의 주먹보다 더 맹렬하고 강했다.

주먹 한 방에 웅사의 소리와 함께 땅이 울리도록 공격해 왔다.

"쿵!"

두 주먹이 또 한 번 부딪히며 천하를 멸할 수도 있는 힘을 냈다.

그리고는 콰직하는 뼈 끊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는 듣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 낫다.

"허..."

사왕 기황현이 소리를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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