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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화

주 씨 부자들의 그 성격에 이런 표정으로 돌아갔다면 죽이려는 것을 겨우 참고 돌아간 것이다.

만약 그들이 주호영의 시체를 들고 가지 않는다면, 이 부자 둘은 이 기회를 빌려 여기서 받았던 수치를 그들한테 풀려고 할 것이다.

그때가 돼서 살지 못 살지는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 시체를 들고 간다면, 이도현이 꼭 화를 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도 아까 이도현이 비록 나대지만 적어도 도리는 따지는 사람이라는 것을 봤다.

적어도 그들이 이도현을 건드리지 않는다면, 그도 그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을 하자, 그들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 이 선생님. 저희 도련의 시체는... 저희가 들... 들고 가도 될까요?"

물어보는 사람은 천급 강자였다.

지금은 한마디를 물어보면서 떨고 있다.

"데려가!"

이도현은 그들을 힘들게 하지 않았다.

그저 그를 자극하지 않는다면 그는 아주 관대한 사람이었다.

이도현의 말을 들은 천급 강자들이 계속 감사함을 전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선생님!"

그들도 시체 한 구 때문에 아이처럼 감동할 날이 올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주씨 가문 사람들이 모두 떠나자, 경매회장도 혼란해졌다.

"씨! 끝났어? 이렇게 끝난 거야? 완전 꿈꾸는 것 같아!"

"와! 미쳤지? 진짜 미쳤어! 대박이야! 진짜 대박이야!"

"오늘 이 경매회는 진짜 장난 아니네. 너무 짱이야!"

"오늘 이 일은 내 1년 안줏거리다. 대박!"

"너무 쇼킹한데! 너무 멋있어!"

온 경매회장은 이도현을 보며 토론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감탄하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이도현을 바라보았다.

의자에 맥없이 앉아 있던 오민아는 이도현을 죽일 듯이 노려보며 숨을 가쁘게 쉬었다.

그 얼빠녀 베프들도 땅에 쓰러졌다가 그녀한테 다가가 말했다.

"민아야! 저 사람 도대체 무슨 신분인데 이렇게 센거야?"

"민아야. 언제 이렇게 대단한 남친이 생긴 거야? 왜 우리는 몰랐던 거야? 너 좀 너무하다 얘."

"그러니까. 민아야, 너 운도 좋아.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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