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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화

이때, 문 앞에서 노크 소리가 나고, 이권이 밖에서 말했다.

“셋째 도련님, 소이섭 씨도 여기 부동산을 샀어요. 방금 도련님의 차를 봤고, 지금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유강후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온다연을 바라보며 말했다.

“네가 뭘 잘못했는지 잘 생각해 봐. 나에게 사과할 준비가 되면, 앞으로의 날들이 더 나아질 거야.”

말을 마치고 그는 밖으로 나갔다. 거실에는 소이섭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유강후가 여기 집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곳에는 거의 모두 고위층 가족들이 살고 있어서 이곳의 집은 외부에 판매된 적이 없다.

당연히 이런 곳은 경비가 많고, 안전이 매우 좋으며 보안성이 뛰어났다.

하지만 유강후가 여기 집을 가진 것에 대해 그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유강후가 나오자, 소이섭이 웃으며 말했다.

“몸이 괜찮아졌어?”

유강후는 이 불알친구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고, 최근 몇 년 동안 그의 행동이 점점 더 이상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와의 관계도 멀어졌다.

그러나 두 집안은 오랜 친구였고, 함께 자란 정이 있기에 유강후는 그에게 기본적인 예의를 지켰다.

“거의 회복됐어, 약을 준 것에 대해서도 고마워.”

소이섭은 웃으며 말했다.

“그건 나와는 별로 관계없어. 너의 회복은 나은별이 기도한 덕분이야. 네가 얼마나 오랫동안 혼수상태였는지, 나은별은 그만큼 불상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했지. 나은별의 마음을 봐서라도 진짜 잘 대해줘야 해.”

유강후의 표정이 갑자기 변하며 차갑게 말했다.

“소이섭, 내 일에 대해 간섭하지 마.”

“네가 나은별에 대해 마음이 있다면, 나은별의 혼수에 세 배로 늘려줄게.”

소이섭의 얼굴은 다소 어두웠고, 안경을 밀어 올리며 화가 나서 말했다.

“강후야, 이건 너의 잘못이야. 나은별에 대한 감정이 어떻든 간에, 오늘처럼 나은별에게 대하면 안 돼. 너는 나은별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고아의 뜻에 따라 야생 고양이를 이끌어 나은별을 다치게 했잖아.”

“나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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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3skl
언제쯤 탈출할 수 있을지 도망가고 잡고 반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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