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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화

"아, 모른다고요!"

고운란은 미친 듯이 말했다.

고 어르신은 경멸하게 고운란을 바라보았다.

‘연기하는 게 봐라.’

하지만 그는 원일 그룹과 이 도련님을 생각하자 다시 친절하게 말했다.

"이강현은 그냥 인간쓰레기잖아. 이 도련님과 관계를 맺었으면 기회를 잘 잡아야 해. 우리 고씨 가문도 대박 날 것이다."

고 어르신은 계속 말하면서 고운란의 생각을 개의치 않았다.

고민국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버지가 현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때 모두의 생각은 일치했다.

"운란아, 이강현을 신경 쓰지마, 돈만 있으면 다들 너를 존경하지. 이 도련님과 결혼만 한다면 돈과 지위를 가질 수 있잖아."

고민국이 웃으면서 말했다.

"네 큰아버지 말이 맞아. 운란아, 집착하지 말고 그 쓰레기랑 이혼해. 이 도련님은 아주 좋은 선택이야."

고건강도 말했다.

고운란은 어떻게 변명해도 소용 없다는 것을 알았다.

"운란아, 다 너를 위해서 한 말이야. 이 도련님을 꼬셨다면 우리 가문도 대박 날 것이야."

고 어르신은 말을 마치고 고운란을 바라보았다.

고흥윤은 비웃으며 경멸하게 말했다.

"순수한 척 그만하고 빨리 이 도련님한테 연락해라. 우리 다 기대하고 있잖아.”

"진짜 너무한 게 아니에요? 그만 해요!"

고운란은 눈이 붉어지며 억지로 울음을 참았다.

고 어르신은 차가운 표정을 짓고 고운란을 불쾌하게 바라보았다.

"흥! 스스로 잘 생각해 봐, 이것이 너의 가장 좋은 기회야! 나중에 또 오늘 같은 일이 생기면 너를 도와줄 사람 없을 거야."

고 어르신은 말을 마치고 나갔다.

고민국도 나가면서 말했다.

"기회를 잘 잡아라. 아니면 나중에 후회할 거야."

"자기가 무슨 열녀인 줄 아냐? 참 웃기네. 나중에 무조건 후회한다."

남어진 사람들도 냉소를 지으며 회의실을 떠났다.

고운란은 매우 억울하며 한참 동안 앉아야 기분을 가라앉혔다.

아까 다들 한 말을 회상하면 고운란은 온몸에 소름 돋았다.

차에 올라타서 고운란은 한참동안 침묵했다.

그녀는 병원에 가서 솔이를 보려고 했다.

지금 솔이를 생각해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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