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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화

도반형은 알랑거리며 말했다.

"도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한 잔 더 하실래요?"

"물론이지, 따라."

도반형은 술병을 들고 남군에게 술을 따라주었다.

"고운란, 지난번에 같이 밥 먹자고 했는데 네가 거절했잖아. 이번에 같이 술 먹을래? 또 거절하면 네 남편이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잘 생각하고 대답해라."

"다 내 잘못이니까 운란이한테 이러지 마!"

이강현은 눈알이 붉어지고 분노하게 외쳤다.

남군은 이강현을 향해 술잔을 던졌다.

이강현은 못 맞았지만 몸이 다 젖어버렸다.

"누가 말하래? 조용히 하고 있어라. 자기 주제도 모르고 감히 나한테 소리 질러?"

"아직 부족하네. 이 X끼 좀 혼내야겠네!"

도반형은 칼을 꺼내고 냉소하며 말했다.

"도련님, 제가 가서 이 X끼를 장애인으로 만들어 드릴까요?"

남군은 손을 흔들며 경멸하게 말했다.

"재미없다. 너희들은 사람을 놀리는 방법을 잘 모르네."

"예, 죄송합니다."

남군은 일어서서 두 눈을 꼭 감고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고운란을 보았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야, 불쌍해라. 근데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 도대체 이 X끼가 뭐가 잘하길래 이렇게 사랑했을까?"

고운란은 고개를 힘껏 흔들며 말했다.

"빨리 이강현을 보내줘."

"내쫓아도 안 간다니까. 한번 보여줄게."

남군은 이강현을 보고 냉소하며 말했다.

"야, 이 개X끼를 내쫓아."

도반형은 손을 흔들자 두 사람이 나와서 이강현에게 다가갔다.

"야, 개X끼야, 꼴 보기 싫으니까 빨리 꺼져."

"사람이 개랑 소통이 안 되지. 세게 때려야 내쫓을 수 있어."

이들은 웃으면서 이강현에게 다가가 발로 세게 걷어찼다.

이강현은 바닥에 쓰러졌고 두 사람은 흉악한 표정을 지으며 계속 걷어찼다.

"내 말이 맞지? 이 개X끼가 소리도 안 내는 것 보니까 더 세게 때려야 해."

"뼈가 다 부러질 때까지 걷어차야 해."

이강현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가리고 몸을 웅크렸다. 매우 아팠지만 이강현은 이를 악물고 소리를 내지 않았다.

이강현은 자기가 소리를 내면 고운란이 걱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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