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남궁 사장이 왜 고운란에게 사과하고 선물 주는 거야!’‘명품 옷, 가방, 화장품, 손목시계에다가 액세서리까지 준다니, 도대체 왜!’고청아가 분노했다.이 선물들 합치면 10억 정도이다. 남궁수호는 성의를 보여주기 위해 큰 대가를 치렀다."급하게 와서 잘 준비 못했습니다. 다른 선물도 주문했는데 제작한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나중에 제가 운란 씨에게 직접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선물 리스트입니다."남궁 수호는 리스트를 꺼내며 두 손으로 고운란에게 주었다.고운란은 리스트를 보고 조금 충격받았다.고흥윤도 힐끗 쳐다보았는데 순식간에 충격받아서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남궁 수호를 바라보았다.리스트를 똑똑히 잘 보지 못했지만 첫 번째에 있는 것만 봐도 고흥윤이 기절할 뻔했다.샤넬 수석 디자이너, 수제 고급 원피스 10벌.국내의 아이돌이나 연예인이라도 샤넬 수석 디자이너가 수제로 만든 옷을 입지 못한다!최고급의 옷은 무엇인가?이른바 유명한 브랜드의 옷은 기껏해야 중상급 정도이다.상급은 디자이너가 수제로 만든 옷이고 최상급은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가 수제로 만든 옷이다.그것은 돈뿐만 아니라 지위의 상징이다."남궁 사장님, 농담하신 거 아니죠."고흥윤은 온몸이 떨리고 쓰러질 뻔했다.남궁수호는 고흥윤을 힐끗 보고 곧 웃음을 지으며 고운란에게 말했다."운란 씨는 만족하신가요?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린 겁니다."“제가 너무나 뻔뻔스럽고 비열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운란 씨에게 그런 말을……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남궁수호는 말을 마치고 고운란에게 90도 인사를 하면서 옆에 있던 사장들도 같이 사과했다.10초 동안 허리를 굽히면서 남궁수호는 다시 한번 고운란에게 절을 했다.연속 9번이나 했다.고 어르신은 의자에 앉으면서 자기가 잘못 봤는지 의심했다.고민국도 매우 답답했다. ‘이때까지 다 헛수고였네.’고운란은 멍때리고 있어서 남궁수호의 사과를 보지 못했다.‘어떻게 된 거지?’고운란이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남궁수호는 매우 당황했다
남궁수호의 말을 듣고 다들 눈살을 찌푸리면서 이 선생님이 누군지 생각했다.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이강현이고, 가장 불가능한 사람도 이강현이다.어제 이강현은 남궁수호를 처리하겠다고 했지만 다들 믿지 않았다.‘만약 이강현이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꼴로 되지 않겠지.’‘하지만 이 선생님은 도대체 누구일까?’고 어르신은 자기가 아는 성이 이 씨인 사람을 다 생각해 보았지만 남궁수호보다 대단한 사람이 없었다.남궁수호의 꼬라지를 보면 이 선생님은 그보다 훨씬 더 대단한 인물이었다.고운란도 이 선생님은 누군지 생각하지 못했다.그녀는 애초에 이강현을 생각하지도 않았다.고청아는 눈살을 찌푸리고 고운란을 보면서 최근에 퍼지는 소문을 떠올랐다.[어느 성이 이 씨인 사람이 3조 원으로 한성에서 가장 큰 의료산업그룹을 건설했다.]‘그 그룹의 이름이 바로 원일그룹이다!’‘그리고 지난번 병원에서 솔이가 받은 의료 기계도 성이 이 씨인 사람이 준 거였어.’ 고청아는 이 모든 것을 연결해 깨달았다."고운란! 너 참 대단하네! 이 도련님을 꼬시다니 진짜 발랑까진 년이네!"고청아는 화가 나서 말했다.이 도련님은 의료산업그룹을 건설하기 위해 교외에서 많은 땅을 구매했다.지금 한성의 땅값이 많이 올라서 그 땅의 가치도 많이 올랐다.‘고운란이 이 도련님을 꼬셨다니……’고청아는 매우 질투했다.‘내가 고운란보다 못하나?’‘그녀가 나보다 예쁘냐?’‘그녀가 나보다 눈치 빠르냐?’‘왜 나랑 안 사귄 거야!’다들 고청아를 바라보았다.고건강이 물었다."청아야, 이 선생님이 누군지 생각해 냈니?”고청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경멸하는 눈빛으로 고운란을 째려보았다."그전에 이 도련님은 3조 원을 투자해서 원인그룹을 건설했어요. 그게 한성에서 가장 큰 의료산업그룹이에요.""지난번에도 이 선생님이고 이번에도 이 선생님이 너를 도와줬네. 내가 봤을 때 이 여우년이 이 도련님을 꼬신거야!"고청아가 말을 마친 후 다들 깨달았다.남궁수호도 깨달았다.
‘이강현에게는 3조 원이라는 것은 별것도 아니다.’남궁수호가 이렇게 생각했다.하지만 고 어르신은 다른 생각 하고 있었다.‘이게 만약에 진짜라면 우리 집안도 대박 날 것이다!’고운란만 이해하지 못했다.‘이 도련님 또 누구야?’‘원일 그룹 또 뭐야, 들어본 적도 없어.’고흥윤은 경멸하게 고운란을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발랑 까진 년이 부자를 꼬셨네. 창피하지도 않니?""허허, 남편이 너무 멍청해서 만족스럽지 않나 봐. 근데 고운란 너 참 대단하구나. 이 도련님을 꼬셨다니 우리한테도 소개해 주라."‘나도 이 도련님을 꼬셔야해. 나도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싶어.’고청아는 상상에 빠졌다."어차피 성이 다 이 씨잖아, 운란아, 너는 그냥 이강현이랑 이혼하고 이 도련님을 잘 모셔라.""어차피 네 몸도 이미 더러워졌는데 이강현이 알게 되면 너를 죽일지도 몰라. 저 X끼는 항상 이래. 살고 싶으면 빨리 이혼해라."‘만약에 고운란이 이 도련님과 결혼한다면 고씨 가문도 대박 날 것이다.’남궁수호와 전 사장은 서로 눈을 마주치고 가만히 있었다.이게 고씨 가문의 집안일이라서 그들은 감히 말하지 못한다.고운란은 분개하여 말했다."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저는 이 도련님이 누군지 모르고 원일 그룹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어요. 그리고 이강현을 욕하지 마세요.""아이고, 아닌 척하는 거 봐라. 제발 순수한 척하지마라. 너무 웃겨."고흥윤은 비웃었다."콜록콜록."남궁수호는 기침하고 허리를 굽혀 말했다."운란 씨, 저희 사과에 만족하신가요.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말씀하세요."“없어요, 빨리 가요.”고운란은 머리를 가리고 화가 나서 말할 힘도 없었다. 남궁수호는 매우 기뻐했다."이전에 우리가 상담했던 거래는 다 운란 씨가 원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또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그럼 저희는 이만.”남궁수호와 다른 사장들은 떠났다.‘이렇게 쉽게 해결됐다니, 헛수고했네.’다들 긴장을 풀렸다."운란아, 너는 진
"아, 모른다고요!"고운란은 미친 듯이 말했다.고 어르신은 경멸하게 고운란을 바라보았다.‘연기하는 게 봐라.’하지만 그는 원일 그룹과 이 도련님을 생각하자 다시 친절하게 말했다."이강현은 그냥 인간쓰레기잖아. 이 도련님과 관계를 맺었으면 기회를 잘 잡아야 해. 우리 고씨 가문도 대박 날 것이다."고 어르신은 계속 말하면서 고운란의 생각을 개의치 않았다.고민국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버지가 현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이때 모두의 생각은 일치했다."운란아, 이강현을 신경 쓰지마, 돈만 있으면 다들 너를 존경하지. 이 도련님과 결혼만 한다면 돈과 지위를 가질 수 있잖아."고민국이 웃으면서 말했다."네 큰아버지 말이 맞아. 운란아, 집착하지 말고 그 쓰레기랑 이혼해. 이 도련님은 아주 좋은 선택이야."고건강도 말했다.고운란은 어떻게 변명해도 소용 없다는 것을 알았다."운란아, 다 너를 위해서 한 말이야. 이 도련님을 꼬셨다면 우리 가문도 대박 날 것이야."고 어르신은 말을 마치고 고운란을 바라보았다.고흥윤은 비웃으며 경멸하게 말했다."순수한 척 그만하고 빨리 이 도련님한테 연락해라. 우리 다 기대하고 있잖아.”"진짜 너무한 게 아니에요? 그만 해요!"고운란은 눈이 붉어지며 억지로 울음을 참았다.고 어르신은 차가운 표정을 짓고 고운란을 불쾌하게 바라보았다."흥! 스스로 잘 생각해 봐, 이것이 너의 가장 좋은 기회야! 나중에 또 오늘 같은 일이 생기면 너를 도와줄 사람 없을 거야."고 어르신은 말을 마치고 나갔다.고민국도 나가면서 말했다."기회를 잘 잡아라. 아니면 나중에 후회할 거야.""자기가 무슨 열녀인 줄 아냐? 참 웃기네. 나중에 무조건 후회한다."남어진 사람들도 냉소를 지으며 회의실을 떠났다.고운란은 매우 억울하며 한참 동안 앉아야 기분을 가라앉혔다.아까 다들 한 말을 회상하면 고운란은 온몸에 소름 돋았다.차에 올라타서 고운란은 한참동안 침묵했다.그녀는 병원에 가서 솔이를 보려고 했다.지금 솔이를 생각해야 마
"목표는 이미 회사를 떠났고, 저는 지금 추적하고 있습니다."은백색 승용차의 운전자가 무전기를 들고 말했다."조심해라. 우리의 조사에 따르면 목표가 자주 가는 곳은 집, 회사, 원료 공장, 병원, 네 곳이고 위치 차이가 매우 크다. 너는 목표가 가는 방향을 판단해야 한다.""알겠습니다. 목표는 병원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알겠다."은백색 승용차의 운전자는 무전기를 내려놓고 고운란의 차를 계속 추적했다.고운란은 이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줄곧 차를 몰고 병원에 도착한 후 고운란은 차를 주차장에 세웠는데 차에서 내려 몇걸음도 걷지 못하자 두 남자가 그녀에게 다가왔다.고운란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그러나 한 남자가 갑자기 손을 들어 손에 든 수건으로 고운란의 입과 코를 막았다.수건은 축축하고 위에는 이미 마취제를 뿌렸는데 조금만 흡입해도 사람을 기절시킬 수 있다.고운란은 엉엉 두 번 발버둥 치다가 눈앞이 어두워지면서 완전히 혼수상태에 빠졌다."헤헤, 이 계집애는 정말 예쁘네. 참 순조롭게 진행됐네.”"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말고 빨리 데려가, 남 도련님은 기다리고 있어."멀지 않은 곳에 차 한 대가 문이 열리자 두 남자가 고운란을 부축하며 차 안으로 들어갔다."도반형, 확실히 고운란입니다. 틀림없어요.""형제들에게 알려라, 남 도련님은 교외 창고에서 기다리고 있다."차 문을 닫아 이 자동차는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잠시 후, 이 차가 교외의 한 폐창고로 들어갔는데, 창고 주위에는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복수를 위해 남군은 큰 대가를 치렀고 많은 사람을 고용했다.그는 상세한 계획을 짰고 고운란을 납치하여 이강현을 협박하려고 했다.도반형은 사람을 데리고 고운란을 부축하여 남군한테 갔다.그는 웃으며 말했다.“도련님,잡아 왔습니다.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습니다.”"좋아, 이 계집애를 의자에 묶어라, 내가 이 년의 남편을 어떻게 조롱하는지 잘 봐라!"도반형은 사람을 데리고 고운란을 의자에 묶었다
핸드폰을 보자마자 이강현은 눈살을 찌푸렸다.그는 동영상사이트를 눌러 동영상을 보았다.영상 속 고운란은 의자에 묶여 혼수상태였다.‘고운란이 납치당했어!’이강현은 순식간에 노발대발하며 문자를 보낸 번호한테 전화했다."야! 돈이 얼마든지 줄 테니까 그녀를 건들지 마!"이강현은 다급하게 말했다."어허, 감동해라. 우리 도련님은 돈 필요 없으니까 혼자서 교외 502창고에 와라. 잘 기억해라. 혼자만 와라. 사람을 데리고 온다면 네 아내가 죽을 수도 있어.""그래, 기다려, 금방 갈 테니까 그녀를 건들지 마!"이강현은 긴장해서 소리쳤다."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20분만 줄게. 도착하지 못하면 뒤진다!"부하가 전화를 끊고 알랑거리는 표정을 짓고 남군에게 말했다."잘 됐습니다, 도련님. 그 X끼가 혼자만 온다고 했어요.""하하하, 좋아, 아주 좋아, 그럼 그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남군은 폰을 꺼내서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10여 분이 지난 후 창고 문밖에 발소리가 들려 남군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홀로 창고로 들어오는 이강현을 보며 남군은 웃음을 지었다."아이고, 이게 누구야? 우쭐대는 X신이잖아. 지난번처럼 또 까불어봐!"이강현은 남군을 노려보며 마음속의 분노를 억누르며 말했다."너였구나! 운란이를 풀어주고 무슨 일이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좋은 연극이 막 시작되었는데, 여주인공이 빠질 수가 없지, 도반아, 그녀를 깨워라."남군은 냉소하며 말했다.도반은 얼음물에 담근 수건을 들고 고운란의 얼굴에 덮었다.차가운 자극을 받은 고운란은 떨다가 갑자기 깨어났다.도반은 고운란이 떨리는 것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아주 재밌겠네."고운란은 주변을 정신없이 훑어보았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을 보면서 고운란은 매우 당황했다."운란아!"이강현은 소리 지르며 그녀에게 가려고 했다."멈춰라, X발, 또 움직이면 그녀를 죽인다!"남군은 날카로운 칼을 들고 고운란의 목에 닿았다.이강현은 즉시 발걸음을 멈추고 두 걸음 뒤로 물러섰다.
이강현은 애타게 말했다."이강현."고운란은 눈물이 흘러내렸다.홀로 창고에 와서 자신을 구하는 이강현을 보면서 고운란은 이강현이 너무 멍청하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녀는 매우 감동했다.‘다른 사람이었다면 혼자 오겠어?’‘세상에서 이강현만 이럴 수 있다.’"아이고야, 감동해라. 아주 재밌네."남군은 냉소하면서 칼을 들고 고운란의 옷에 꽂았다."뭐 하는 거야! 시키는 대로 할 테니까 칼 좀 빼! 운란이를 풀고 나를 납치해라!”.이강현은 다급하게 소리쳤다.만약 고운란이 납치되지 않았다면 이강현은 혼자서 이 사람들을 처리할 수 있었다.하지만 지금 고운란이 납치당해서 이강현은 꼼짝하지도 못했다."허허, 쪼는 게 봐라. 한번 찔러볼까!"칼의 한기를 느끼고 고운란은 눈을 감았다.남군은 칼을 휘두르면서 고운란의 옷 단추를 날렸다."하하하, 병X아, 놀라서 오줌싸지? 쯧쯧, 예쁜이가 많이 놀라서 얼굴도 창백해졌네. 순수한 척하지말고 오늘 내가 다들 앞에서 네 옷을 벗겨줄게! 아주 짜릿하지?""너, 이 뻔뻔한 놈!"고운란은 차갑게 말했다."그래, 어쩔래? 하하하."남군은 이강현을 쳐다보고 웃으며 말했다."X신아, 예전에 네가 날 때렸었지? 오늘 네 아내의 몸으로 갚을 것이다!""운란이를 풀어주라. 내가 잘못했으니까 나한테 복수해라. 운란이한테 그러지 마."이강현은 자기가 희생해도 고운란을 지키려고 했다."이강현! 빨리 가!"고운란은 외쳤다.고운란은 이강현이 자신을 못 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강현이 계속 여기에 남아도 고통스럽고 모욕만 당할 것이다. 그러면 차라리 한 사람이 살아남은 것이 더 낫다."나 못 가! 남 도련님, 제가 잘못했으니까 운란이를 풀어주세요."이강현은 빌었다.남군은 음흉하게 웃었다."풀어달라고? 그래, 무릎 꿇어봐, 네 성의를 보여줘야지.""그래!"이강현은 단호하게 말했다.무릎을 꿇는 것은 굴욕적이지만 고운란을 구할 수 있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고운란만 구할 수 있다면 영원히 무릎 꿇어도 이강현은
이강현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고운란은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눈앞이 점점 모호해졌다. 고운란은 이미 이강현의 표정을 똑똑히 볼 수 없었다.이강현이 가기 싫다는 것을 알고 고운란은 더욱 큰 소리로 외쳤다."너 이 쓸모없는 놈아, 나는 너를 보면 구역질이 난다. 진작에 너와 이혼하고 싶었어. 꺼져라. 멀리 꺼져라. 나는 다시 너를 보고 싶지 않아."남군은 마치 영화를 즐기는 것 같았다."욕 잘했어, 이 병X아, 네 마누라가 꺼지라고 했잖아. 운란아, 너 나랑 단둘이 있고 싶어서 네 남편보고 꺼지라고 하는 거였지? 하하하.""운란아, 나 안 가. 무릎 꿇어도 상관없어. 나 무엇이든 할 수 있어."이강현은 정겹게 고운란을 쳐다보았다.고운란은 더욱 심하게 울었다. "바보야, 너는 왜 그렇게 멍청해."짝짝짝-남군은 박수를 쳤고 옆에 있던 도반형도 부하들과 같이 박수를 쳤다."캬, 아주 재밌네. 역시 남의 고통을 즐겨야 해. 이게 진정한 행복이지. 도반아, 루이13세 한 병 가져와라.”"네, 갖다 드리겠습니다."도반형은 루이 13세를 가져오고 열었다.수정으로 만든 와인잔을 가져오며 도반형은 남군에게 술을 따라주었다.남군은 술잔을 가볍게 흔들면서 말했다."야, 무릎 안 꿇어? 내가 네 아내의 옷을 벗겨줄까? 나도 이 부드러운 피부를 만져보고 싶었어.""무릎 꿇지 마, 가, 가라고!"고운란은 소리 질렀다. 그녀의 목이 이미 나갔다.이강현은 오른쪽 무릎을 꿇었다."X발 무슨 기사냐? 빨리 양쪽 무릎 꿇어라. 안주로 하게! 아니면 고운란의 얼굴을 망가뜨릴까?"이강현은 말을 하지 않고 왼쪽 무릎도 꿇었다.이 순간에 이강현은 굴욕감이 전혀 없었다. 왜냐하면 고운란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이강현, 이 바보."고운란은 슬프게 말하면서 아주 불쌍해 보인다.이강현은 웃으면서 고운란을 바라보았다."하하하하, 좋아, 너무 좋아."남군은 환하게 웃으면서 술잔을 들고 한꺼번에 마셨다."시원해! 가장 좋은 술을 마시고, 가장 아름다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