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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화

소 도련님은 뼈가 부러진 듯한 고통을 호소하며 온몸이 아파났다.

"여태 이런 상대를 만나본 적은 없는데, 감히 날 상대로 이렇게 손을 쓰다니...”

끼익...

그때 방 문이 열리더니 큰 소리에 놀란 로비 매니저가 경비원들을 데리고 나타났다.

도련님의 처참한 모습을 확인한 홀 지배인은 다행이다 싶어 한숨 돌렸다.

"선생님, 괜찮으신거죠?"

홀 지배인은 이강현을 바라보며 몸을 굽혀 공손하게 물었다.

"난 괜찮아. 이 자식들이 소란 피운거야. 당장 내쫓아.”

이강현은 차갑게 말했다.

"네, 선생님."

로비 매니저는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았고, 이내 경비원에게 손을 흔들자 한 무리의 경비원들이 뛰어들어 놈들을 잡았다.

"미친. 너 당장 잘리고 싶어? 너 우리가 누군지 몰라? 방금 소 도련님이 이강현한테 폭행 당한거라고. 잡아갈거면 이강현을 잡아가야지.”

이때 고흥윤이 소리쳤다.

"뭔 소 도련님이고, 유 도련님이고 나는 하나도 몰라. 내가 모시는건 오로지 우리의 vip고객인 이강현 선생이거든. 우린 그 분을 위해서 성심성의껏 봉사를 해야해. 됐고 얼른 이 놈들을 내쫓아내. 그리고 다시는 레스토랑에 반걸음도 못 들어서게 해!"

경비원들은 즉시 놈들을 끌고는 밖으로 향했다. 제대로 한 방 맞아 얼굴이 붉어진 소 도련님은 화가 잔뜩 나 이를 악물고 소리쳤다.

"너희들 딱 기다려. 내가 조만간 너희들을 다 죽여버릴거야.”

"감히 나의 몸에 손을 대? 고운란, 이강현, 너희들 모두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그렇게 놈들의 비명 소리는 점점 멀어져갔다. 경비원에 의해 문어귀로 끌려간 후, 경비원들은 놈들을 거침 없이 걷어찼다. 그러자 놈들은 맥없이 높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큰 길에서 비명을 질렀다.

"흥! 고작 너희 같은 쓰레기들이 우리 가게의 귀한 손님을 방해해? 두번 다시 와서 소란 피우면 그땐 너희들 목숨을 바쳐야 할거야.”

이때 홀 매니저는 큰 소리로 입구의 경비원에게 명령했다.

“알겠습니다. 절대 vip손님들이 방해 받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경비원은 단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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