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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6화

“구지 그렇게 번거로울 필요가 없어, 자네가 한사람 파견하고, 그리고 내가 가면 돼.”

이강현은 패기차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정중천은 한참 멍해져서 이강현만 쳐다보며 아무 말도 못했다.

작은 도련님이 친히 응전하려는 건가?

만약에 작은 도련님한테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어쩌지?

정중천은 이강현의 링에서 발생할 사고장면이 생각이 났는 지 이마에는 순식간에 콩알만한 땀방울이 맺혀졌다.

“작은 도련님, 당신, 당신은 만금의 몸입니다. 링에 올라서다니요. 안됩니다.절대 안됩니다.”

정중천은 딸랑이 흔들 듯 머리를 연속 저었다.

“되고 안되고는 내가 결정해.이렇게 하는 걸로 준비해!”

이강현은 강경하게 말했다.

정중천은 이강현의 단호한 태도에 더 이상 견지를 하지 않고 묵묵히 고개를 끄떡였다.

“알겠습니다.근데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부르시면 제가 언제든지 작은 도련님옆에 서 있을 겁니다. ”

이순간 정중천은 자신의 체면을 모두 잃더라도 이강현을 꼭 지키리라 결심했다.

만약 이강현이 무슨 사고가 나면 그야말로 백사불속인 것이다.

“걱정하지마, 모두 보잘것 없는 놈들이야, 한 두주먹만으로 모두 넘어뜨릴 수 있어.오늘 저녁 맞지?그렇다면 지금 준비하고 출발해야 되는거 아냐? ”

이강현이 물었다.

“네, 10시반부터 시작합니다. 장소는 이종격투기 체육관입니다. 저쪽에 있는 코스는 다 프로급입니다."

정중천이 대답했다.

“가자, 가서 단단히 혼내주자꾸나.”

이강현이 일어나 밖으로 향하자 정중천은 황급히 그 뒤를 따라나서며 길을 안내했다.

가는 도중 정중천은 어딘가로 전화를 한다.

“지금 출발하고 있어. 오늘밤 원욱이 첫 순서로 출전을 하니까 잘 준비하라고 일러줘. ”

통화후 정중천은 뭐인가 더 이야기하려다가 이강현이 손을 흔드는 것을 보고 그만 멈췄다.

얼마후 그들은 이종격투기 체육관에 도착을 했다.

주차장에는 몇명의 건장한 사내들이 서있었고 묵묵히 정중천의 차를 주시하고 있었다.

“정중천씨, 우리 소나으리께서 내린 명령입니다. 당신은 두명의 선수만 데리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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