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51화

남문빈의 얼굴은 다소 어두워졌다.

이강현의 전투력은 남문빈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

보통 선수인줄 알았는데 이같이 보스급 수준을 보여줄 줄은 예상도 못했다.

이때 남문빈 뒤에 서있던 하얀 피부색의 젊은이가 음산한 미소를 띄우며 남문빈의 귓가에 말한다.

“사장님, 이녀석이 민첩하고 힘 또한 좋긴 한다만은 저의 대상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조급해 하지마, 일단,황 나으리쪽의 실력 한번 보세.”

남문빈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순간 남문빈은 방금전에 규칙내용을 변경한 자신의 소홀한 행동에 대해 약간은 후회가 됐다.

그러나 후회막금이다.

일단 황나으리쪽의 선수가 이강현의 체력을 대량 소모하게 만들고 마지막에 자기쪽 사람을 내세워 이강현이를 넘어뜨려는 것이 지금 그의 속산이였다.

황 나으리는 웃으면서 분노에 차 있는 마 나으리를 힐끗 쳐다본다.

“황선생, 화내지마. 왕태리의 죽음은 어쩔수 없어.나중에 후사를 잘 해주면 돼.내 사람이 왕태리를 대신해서 복수해 줄게.”

“최근에 새로 구한 챠챠라고 하는 킥 복싱 능수야. 외국 지하 권투경기에서 30연승을 거뒀어.저 놈을 넘어뜨리기엔 완전 충분해.”

구릿빛 피부에 큰 반바지를 입고 웃통을 벗은 챠챠가 황 나으리의 뒤에서 걸어 나왔다.

그는 기성 세대의 무에타이왕을 따라 킥복싱을 배웠던 것이다.

그리고 16살때부터 지하 권투경기장을 휩쓸고 다녔다

이제 10년의 시간이 지났고 그는 이미 지하 권투경기의 왕이 되었다,

링위에서 때려 죽인 상대수만 부지기수이다.

독사처럼 음흉한 눈빛을 한 그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황나으리, 저는 저 놈 온몸의 뼈 한치한치를 부러뜨릴 것입니다.”

“하하하, 좋아, 제대로 한번 붙어 봐.마 나으리의 노기도 풀어 줘.”

황 나으리가 건방지게 말했다.

황 나으리는 10명의 왕태리도 챠챠의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삼오명의 이강현이 온다해도 이기지 못할거라 생각했다.

챠챠는 아무 사전 준비동작도 없이 온몸의 순발력으로 비약하여 10미터밖의 링위로 뛰어올랐다.

그의 발 밑은 순식간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