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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화

“좋았어!”

남군은 흥분하여 소리를 질렀다.

미친듯이 박수를 치는데, 마치 주말 예능을 보고 있는 듯했다.

황씨 어르신과 마씨 어르신도 담배를 그만 피우고 이에 몰두했다.

두 사람은 지금 모두 이강현이 이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자기만 손해보고 남문빈이 어부지리로 이득을 보는 건 너무 싫었다.

다같이 손해를 보고 다 같이 잃어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입을 열지 못했다.

남문빈의 표정 사이에는 약간의 초조함이 있었다.

마음속에는 약간의 불안한 느낌이 만연하고 있었다.

이강현은 재빨리 두 손을 내밀어 용이의 발을 잡았다.

거대한 힘이 용이의 발목을 잡자, 그는 깜짝 놀라 반항하려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찰칵-

용이의 발목은 산산조각이 났다.

이어 이강현은 용이를 들고 도끼를 휘두르는 것처럼 용이를 휘두르며 빈이를 때렸다.

빈이는 순식간에 눈알이 튀어나왔다.

“형!”

“피해!”

용이는 고통을 참으며 소리쳤다.

“당장 풀어!”

빈이는 미친듯이 격노했다.

그는 속도를 높여 이강현의 몸 앞으로 돌진하여 용이를 빼앗았다.

팡-

용이의 허리는 돌진 해오고 있는 빈이의 몸에 부딪혔다.

찰칵-

소리와 함께 용이의 상반신은 기괴하게 뒤로 180도 구부러졌고 뒤통수는 발뒤꿈치와 부딪쳤다.

용이의 몸이 구부러진 기이한 호도를 보고 다들 화들짝 놀라며 일어섰다.

이강현은 이어 용이를 바닥에 던졌다.

빈이는 용이의 기괴한 모습에 눈물을 멈추지못했다.

“형, 형!”

빈이는 용이의 곁에 엎드려 이미 숨이 끊어진 형을 보며 두 손으로 힘껏 머리카락 한 움큼을 뽑아냈다.

통증은 빈이의 복수심을 자극했다.

그는 두 눈을 붉히며 차갑게 이강현을 쳐다보았다.

“아! 죽여버릴 거야! 내가 널 죽여버릴 거야!”

빈이는 노호하며 이강현을 향해 돌진했다.

아무런 수법과 발걸음도 없이 본능적으로 이강현을 공격했다.

이강현은 그런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고개를 저으며 가볍게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자 주먹에 맞은 빈이는 그대로 쓰러졌는데, 두 번 정도 경련을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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