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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화

이강현의 외침소리가 공장에 쩌렁쩌렁 울러퍼졌다.

달려들려 했던 패거리들은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이강현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패거리들은 웬만한 사람들을 다 만나보기는 했지만 1대100으로 싸우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이강현처럼 한 사람이 한 무리의 철몽둥이를 쥐고 있는 사람과 붙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저 사람들 손에 철몽둥이 쥐고 있어요. 죽을수도 있다고요!”

보안팀 팀장이 말했다.

고봉아는 미간을 찌푸렸다. 경찰이 오기까지 이강현이 버틸수 있을지 몰랐다. 그렇다고 이강현을 도와 나설 엄두는 나지 않았다.

“고 대표님, 우린 건너가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얼른 유관 부문에 연락을 취하는것이 급선무에요.”

고봉아가 고운란을 막아나서며 말했다.

고운란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눈가에 눈물이 핑 돌았다.

고운란은 알고있었다. 이강현은 자신이 찌질이가 아니라는걸 증명해보이려고 이렇게 애쓴다는것을 말이다.

“얼른 연락해. 얼른!”

고운란이 소리를 질렀다.

“지금 당장 연락할게요.”

고봉아는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다른 책임자들도 고봉아의 사인을 받고 너도나도 핸드폰을 꺼내들고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이강현은 이미 패거리들 앞에 서있었다.

“너 이 자식 배짱 만만치 않은데?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온 몸이 문신으로 덮여 있는 사내가 앞에 서있던 부하를 밀쳐내며 말했다.

“이름 말해. 난 너같은 미친 놈들 본적이 없어.”

이강현이 담담하게 말했다.

“감히 우리 울프형한테 대들어? 우리 울프형은 한성에서 무력이 제일 강한 사람이야.”

“우리 울프형을 만난 사람들은 모두 무릎 꿇어야 해. 너도 살고싶으면 무릎 꿇어.”

“무릎 꿇어야 할 뿐만아니라 우리 울프형 마음에 들 포즈를 취해야 해. 그럼 우리 울프형이 널 많이 예뻐하실거야. 하하하.”

이강현이 울프를 노려보며 말했다.

“너 늑대였구나? 여긴 내 공간이야. 내 공간에서 행패를 부렸으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할거야.”

울프는 침을 뱉으며 말했다.

“패싸움은 너무 인정없어 보이니까 오현우 네가 다섯명을 데리고 가서 쟤 참교육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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