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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6화

"한소은도 가연 씨를 대상으로 실험할 수 있잖아요?"

원철수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볼펜과 종이 한 장을 꺼냈다.

그는 고개를 숙이고 처방전을 쓰면서 말했다.

"저는 그녀와 같이 한 실험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녀는 제향사라서 약초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

잠시 멈추고 그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보았다.

"그러나 아무래도 그녀는 의사가 아니라서 경험이 부족할 겁니다. 이번 기회를 잡아서 실험하려고 한 것 같아요."

그가 이렇게 말하자 주 부인은 문득 깨닫고 진가연을 보고 말했다.

"가연아, 그녀가 너를 대상으로 실험하고 있잖아!"

"……."

진가연은 침묵했다.

그녀는 윈철수의 말을 듣고 조금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이 말을 믿고 싶지 않지만 한소은은 항상 자기를 치료해 주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만약 그녀가 정말 한의학을 배웠다면, 잘하지 못해도 지기한테 알려야 하지 않나.’

"가연 씨가 한소은과 친구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를 안 믿어 주셔도 되고 가서 직접 한번 물어보세요."

원철수는 웃으면서 말했다.

"처방전이 여기에 있으니까 참고하셔도 좋아요. 저를 믿은지 상관 없어요."

"자기 몸이니까 남의 실험 대상이 되지 마세요."

말이 끝나자 그는 문밖으로 나갔다.

주 부인도 얼른 쫓아갔다.

“선생님, 저희는 믿어요! 당연히 선생님을 믿죠! 그럼 이제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처방전을 따러 약을 드시고 10일 뒤에 제가 다시 오겠습니다.”

원철수는 고개를 돌려 진가연이 충격을 받고 아직 멍때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주 부인은 얼른 대답하며 정성스럽게 원철수를 데려다주었다.

진가연은 소파에 앉아 원철수의 말을 회상했다.

‘그녀는 경험이 별로 없어서 이번 기회를 잡고 실험하려고 한다.’

——

한소은은 레시피를 보고 있었다. 그녀는 요리에 대해 사실 그리 잘하지 못하지만, 최근에는 진연아를 위해서 배우고 있다.

사실 다이어트 식품을 찾는 게 매우 간단하다. 집안의 요리사보고 메뉴를 따라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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