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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7화

한소은은 처음 진가연의 집에 갔을 때도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다.

진가연은 식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집에서 많은 식물들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약초도 많이 있었다.

만약 약초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이상하지 않는데 진가연은 약초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예전에 아주 진귀한 토침향을 한소은에게 주었다.

진가연의 집에도 많은 진귀한 약초들이 있었다. 약초들은 같은 곳에 모아 서로 간의 냄새가 섞여서 독이 생길 수도 있다.

물론 이것도 한소은의 추측일 뿐이다. 그녀는 그다지 확실하지 않다. 그래서 그녀는 어르신에게 물어봤다.

어르신은 박식하고 많은 곳을 돌아다녀서 아마도 이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어르신도 이런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는데, 그녀의 생각은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한 것은 진가연이 올바르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면 성공이다.

그다음에는 바로 진가연의 집에 가서 그 약초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체내의 독에 대해 아직 모르니까 먼저 검사해 봐야 치료할 수 있다.

한소은은 이런 것들에 대해 모두 진가연에게 말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한소은은 아직 증거가 없고 말하면 진가연이 또 긴장할까 봐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천천히 하자.’

한소은은 식단을 작성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김서진한테 전화가 왔다.

한소은은 얼른 펜을 내려놓고 전화를 들어 목소리가 떨리기도 했다.

"여보세요?"

"여보, 잤어요?"

원래 그녀는 자신이 매우 강인한 여자라고 여겼지만 요 몇일동안 김서진과 연락을 안해서 매우 걱정했다.

자신의 흥분된 감정을 억제하자, 그녀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말했다.

"아직 안 잤어요."

"미안해요. 많이 걱정했었죠?"

김서진은 작은 소리로 말했다.

이 말을 듣자마자 그녀는 더 이상 울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그녀는 매우 억울하게 말했다

"내가 많이 걱정했잖아요!"

그녀는 지금까지 계속 걱정했었다. 그러나 김서진의 목소리를 듣자 오래동안 쌓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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