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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2화

"사람이 밥 안 먹으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알아요?’

김서진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서 봤는데 일주일 정도 버틸 수 있는 것 같아요."

고개를 끄덕이자 한소은은 계속 말했다.

"사람은 운동하지 않아도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어요. 맨날 침대에 누워 잠만 자도 에너지를 소모하거든요. 맨날 에너지가 소모되고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몸 상태가 나빠지겠죠.”

"……."

김서진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다이어트를 해도 원동력이 있어야죠."

"아무튼, 지금 다이어트 방식이 틀렸어요. 이러다가 그녀의 정신상태도 나빠질 거예요."

사실 진가연의 정신이 이미 무너질 것 같았다.

이러다가 그녀는 거식증이나 폭식증에 걸릴 것이다.

"그녀를 도와주고 싶어요?"

김서진은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다소 이해됐다.

"구세주가 아니라서 남을 구하지 못해요.”

그녀가 고개를 숙여 담담하게 말했다.

2초 동안 침묵하다가 그녀는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렇지만 친구를 도와주고 싶어요."

예전에 치마를 살 때 점원 때문에 한소은은 진가연과 오해가 조금 있었지만 그녀는 진가연의 본성이 착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게다가 진가연에게 아주 귀중한 선물을 받아서 답례라도 줘야 한다.

"도와줄까요?"

김서진은 습관적으로 물어봤는데 그녀가 항상 필요 없다고 대답했었다.

“도와줘요!”

김서진은 의외롭고 조금 기뻐했다.

한소은은 매우 독립적이라서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려고 했다.

아주 멋진 성격이지만 김서진은 남자로서 아내를 도와주고 싶었다.

만약에 한소은이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다면 김서진은 자기가 쓸모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

김서진은 흥미진진하게 물었다.

"어떻게 도와줄까요?"

한소은은 대답했다.

"당신의 명의로 진가연을 우리 집으로 초대할 예정입니다.”

"……이게 다요?"

“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

‘무슨 중요한 일인 줄 알았는데…… 이게 다라고?’

김서진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한소은은 말했다.

“원래 이럴 생각 없었는데 진 부장은 융통성이 없어서 대화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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