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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7화

"나가서 돌아다녀야지!"

한소은은 웃으며 말했다.

"차를 마셔봐."

진가연은 아주 조금만 마셨다.

찻잔을 내려놓으려고 할 때, 그녀는 한 모금 더 마셨다.

"왜 단 거죠?!"

그녀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마치 사고를 치는 듯이 황급히 잔을 내려놓았다.

“설탕을 넣었어요? 저한테 왜 이러세요?”

한소은은 조용히 앉아 있고 그녀의 반응을 지켜본 후 천천히 말했다.

“설탕을 안 넣었어. 찻잎 자체가 원래 단 거라서 그래."

"그럴 리가요! 차가 원래 달다니! 그리고 저는 단 것을 원래 못먹어요!"

그녀는 조급히 뱉으려고 했지만 조금만 마셔서 뱉지도 못했다.

"이것은 인삼 우롱차야. 원래 약간의 단맛을 가지고 있고 뿐만 아니라 혈압과 혈지를 낮출 수도 있어."

한소은도 한 모금 마셨다.

그녀의 말을 듣고 진가연의 눈이 밝아졌다.

"정말이에요?”

"나한테 그렇게 잘해 줬는데 내가 거짓말을 하겠어?"

한소은은 그녀에게 한 잔 더 따라주었다.

"좀 더 마실래?"

진가연은 한소은을 다소 믿고 있었다. 그녀가 찻잔을 들어 차를 다 마셨다.

"정말 맛있어요!"

그녀는 주전자를 가지러 가려고 했다.

"더 주세요!"

그러나 한소은은 갑자기 주전자를 들고 말했다.

"안 돼."

"왜요?!"

진가연은 이해하지 못해서 물었다.

"마셔도 괜찮다고 말했잖아요!"

"마셔도 좋지만 무엇이든 적당히 해야지."

진가연이 이해하지 못한 모습을 보고 한소은은 그녀에게 한 잔 더 따라주었다.

"천천히 마시고, 자세하게 맛을 봐라."

그녀의 말을 듣고 진가연은 차를 천천히 마셨다.

"정말 달콤하고 향기가 가득해요. 이 차 정말 좋네요. 제가 처음 마셔봤어요."

"음료수도 많이 못 마셔봤잖아. 솔직히 물도 많이 못 마시지 않아?"

진가연은 말하려고 했지만 침묵했다.

한참이 지나자 그녀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혹시 저를 도와줄 수 있어요?"

그녀는 억지로 울음을 참았고 너무나 불쌍해 보인다.

"울지 마."

한소은은 원래 그녀를 도와주려고 했지만 진가연이 이렇게 빌니까 조금 불편했다.

"진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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