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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9화

그녀의 긴장한 표정을 보고 한소은은 담담하게 말했다.

진가연을 진정시키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야 치료할 수 있다.

"어, 어, 그래."

고개를 끄덕이며 진가연이 말했다.

"하지만 우리 아빠는……."

“아버지에게 알려주지 말고……나중에 서프라이즈를 주자.”

"서프라이즈?!"

"맞아!"

한소은은 고개를 끄덕이자 말했다.

"만약 네가 컨디션을 조절하고 약간 살을 뺐다면 아버지에게 아주 서프라이즈겠지? 살을 뺐지 못해도 실망하지 않잖아?"

희망이 있어야 기분을 좋아지게 할 수 있다.

잠시 머뭇거리더니, 진가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한소은에게 부탁해서 진가연이 그녀를 무조건 신뢰했다.

그녀의 태도보고 한소은의 마음이 가라앉았다. 서로 믿어야 치료가 잘 될 수 있다.

——

주 부인은 진가연이 집에 없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 아가씨는 집에 안 계셔요."

하인이 대답했다.

"집에 없다고?"

주 부인은 믿지 않았다.

"너희 아가씨는 거의 맨날 집에 있잖아? 성질내서 핑계 대는 거 아니냐?"

"너희 아가씨한테 가서 말해라, 내가 이번에 제성에서……아니,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의사 선생님을 모셔 와서 반드시 치료할 수 있을 거야. 가연아! 외숙모가 왔어! "

주 부인은 들어가려고 했고 고개를 돌려 원철수를 불렀다.

"원 선생님, 들어오세요."

"아직 애라서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게 좀 두려워해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방금 말씀드린 듯이 애가 너무 뚱뚱합니다. 게다가 몸도 허약하고 가끔 쓰러질 때도 있습니다. 아이고야 불쌍해라……"

말을 마친 후, 주 부인은 고개를 돌려 하인에게 말했다.

"뭐하냐? 빨리 가라!"

"아가씨가 진짜 안 계셔요. 방금 초대장을 받았어요."

"초대?"

주 부인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초대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너희 아가씨는 친구도 없으면서 누구한테 초대받는 거야!"

"한 부인이 초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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