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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7화

소희와 청아는 가사도우미가 청소할 때 마트에 가서 침대 시트, 이불과 기타 생활용품을 샀다.

계산할 때, 소희는 청아 대신 돈을 지불했다.

마트를 나서자 청아는 기필코 소희에게 돈을 돌려준다고 했지만 소희는 받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

"너 새집으로 이사 가면서 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으니 그냥 내가 너에게 주는 집들이 선물이라고 생각해.”

청아는 감격에 겨운 눈빛으로 소희를 바라보았다.

"소희야, 나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소희는 부드럽게 웃었다.

"아무 말 할 필요 없어. 친구들끼리는 원래 이런 거 따지는 거 아니야!"

청아는 물건을 들고 감동을 받은 채 소희를 향해 웃으며 보조개 두 개를 드러냈다.

"그럼 이따가 내가 밥 살 테니까 꼭 내가 계산하게 놔둬!”

소희는 입술을 구부렸다.

"좋아!"

두 사람이 위층으로 올라가자 가사도우미는 이미 청소를 마쳤다. 역시 프로라서 그런지 방 구석구석마다 깨끗해졌고, 유리도 먼지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이 닦았다. 두 사람은 들어갔을 때 집이 바뀐 줄 알았다.

가사도우미가 떠난 후 소희와 청아는 내려가서 밥을 먹었다.

청아는 전에 푸드 앱에서 운성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을 찾았는데 두 사람은 들어가서 청아의 집들이를 경축하는 의미에서 몇 가지 요리를 주문했다.

두 사람이 밥을 먹을 때, 이미 식사 시간이 지났고, 나올 때 이미 오후 2시였다.

청아의 집에 돌아오자마자 그녀들은 고장미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소파에 앉아 배달 음식을 먹으면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남자는 두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반갑게 인사했다.

"밥 먹었어? 같이 먹을래?"

고장미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흘겨보고는 말을 하지 않았다.

청아는 얼른 대답했다.

"우리는 이미 먹었어. 고마워!"

말을 마치고 그녀는 소희를 데리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짐을 정리하다, 소희는 구택의 전화를 받았고, 그는 이미 차를 몰고 오는 길이라며 대략 30분 후에 도착한다고 했다.

소희는 전화를 끊고 청아에게 당부했다.

"만약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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