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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화 모두가 둘의 결혼을 부추겼다

양준회의 호흡은 뜨거워졌고 남서훈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더는 참지 못하고 바로 양준회를 밀치면서 일어났다. 하지만 양준회는 손쉽게 그녀의 손목을 잡아챘다.

“양준회, 이거 놔!”

“싫어!”

양준회는 다시금 가까이 다가와서 말했다.

“작은삼촌, 당신과 6년 전의 여자 중 누가 더 맛있을까?”

말이 끝나기 바쁘게 그는 남서훈을 기다란 단상 위로 눌렀다. 남서훈도 물론 가만히 있을 사람은 아니었다.

둘의 격렬한 몸싸움으로 인해...

긴 단상의 도자기 병들이 넘어졌다. 거기에는 남서훈이 방금 양준회를 위해 만든 약도 들어있었다!

검은 알약들이 우르르 굴러 나오면서 동시에 넘어뜨린 액체와 혼합되어 기존 약효의 10배 되는 효능을 발휘했다!

남서훈은 냄새를 맡자마자 숨을 참았다. 그녀가 특수한 혈액이어서 다행이지 이토록 강력한 약효는 누구도 견디지 못했다.

하지만 양준회는...

그는 얼굴이 터질 듯이 빨개지면서 곧바로 코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현재 양준회의 체내의 들끓는 혈액 때문에 당장이라도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남서훈이 곧바로 한가닥씩 침을 내리 찔렀다. 그러자 양준회는 터져버릴것 같이 빨개진 눈으로 노려보며 말했다.

“무슨 일이야?”

“내가 당신을 위해 만든 약을 쏟았어요. 또 마침 다른 약과 섞이면서 10배의 효능을 발휘했죠. 지금 피를 빼내고 있어요 그러지 않으며 죽어버릴 거예요!”

남서훈은 퉁명스럽게 말하면서 재빨리 양준회를 위해 피를 빼줬다.

단지...

남서훈이 거의 모든 약효를 체내에서 빼내려고 할 때, 오히려 양준회가 말렸다!

“작은삼촌.”

양준회는 여전히 터질 것 같은 눈빛으로 말했다.

“남은 약효는 다른 방법으로 빼지!”

말을 마치고 양준회는 남서훈의 손을 잡고서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그러면서 잘생긴 얼굴을 들이밀며 입맞춤했다.

남서훈은 최근 들어 부쩍 입맞춤하기 좋아하는 양준회가 한심했다.

양준회가 방심한 틈을 타 남서훈 손에 있던 은침은 기절시키는 혈 자리로 향했다. 얼마 남지 않은 약효는 빼지 않아도 양준회가 하루 밤 자고 깨나면 괜찮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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