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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화 당신을 꼭 죽이고 말겠어!

우양주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노려보았다.

“진짜야? 거짓말 아니고?”

“그래요!”

강하영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여기는 아니에요!”

우양주는 밖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하게 자동차 창문을 열고는 싸늘한목소리로 소리 질렀다.

“죽기 싫으면 당장 꺼져!”

창문 밖의 양아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면서도 들려오는 소리에 적잖게 놀랐다. 상대방의 차가 호화로운 외제 차여서 상대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여겨 얼른 도망쳤다.

그리고 우양주는 다시 창문을 닫았다.

우양주는 온통 탐욕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애원하듯 말했다.

“더는 못 기다리겠어. 참기가 힘들어. 가만히 있기만 하면 돼. 차가 흔들리지는 않을 거니까. 응?”

강하영은 눈물로 맺혀있는 눈을 부릅뜨며 우양주에게 필사적으로 소리쳤다.

“지금 여기서 저지르면 내가 당신 죽여 버릴 거야!”

우양주도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녀의 눈에 맺힌 눈물에 마음 약해진 우양주는 그녀를 놓아주었다.

강하영은 재빨리 바로 앉아 옷을 정리했다. 그리고 우양주가 방심한 틈을 타 그녀는 머리로 강하게 우양주의 코를 내리찍었다. 우양주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머리가 어지러워 났다.

그의 코에서는 두 줄기의 피가 철철 흘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강하영은 이어서 우양주의 중요 부위를 있는 힘껏 가격했다. 비록 우양주는 잽싸게 피하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완전히 피하지는 못했다.

우양주는 강력한 통증이 밀려왔다. 그는 당장이라도 강하영을 찢어 죽이고 싶었다.

“너 진짜...”

강하영은 차 문을 열고 눈물을 닦으며 우양주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처음부터 난 만만한 사람이 아니었어!”

“우양주 씨, 더는 저를 이런 방식으로 괴롭히지 마세요! 당신 물건도 잘 챙기시고요. 내가 언제 또 부러뜨릴지도 모르니까!”

우양주는 화가 치밀어올라 피라도 토할 심정이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아서는 그녀를 당장이라고 잡아 죽이고 싶었다.

윤지안이 입원하면서 강주환은 업무를 거의 손에서 떼다시피하면서 윤지안의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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