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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8화

결과적으로 봤을 때 류원해는 지금 맞아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고 임운기는 성공적으로 주현정을 구해냈다!

이러한 현실에 류원해는 분노가 치밀었다.

“류원해 씨, 너무 많이 맞으신 것 같은데,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게 좋겠어요. 흉터가 남으면 원래도 못생긴 당신 얼굴이 더 보기 흉 해지니까요.”

임운기가 무심하게 말했다.

류원해는 그 말을 듣고 얼굴이 빨개지며 분노했다.

“너……,너 이 개자식아!”

분노한 류원해는 주먹을 휘두르려 했지만 너무 많이 맞아 몸 전체에서 전해지는 통증 때문에 주먹을 들기도 전에 주저앉았다.

“류원해 씨, 여기서 천천히 화를 푸는 게 어때요?”

임운기는 그렇게 말하고 주현정을 부축해 야외 주차장으로 걸어갔다.

“개자식! 개자식! 임운기, 너랑은 끝까지 갈 거야! 끝까지!”

류원해는 분노에 차 소리쳤다.

……

임운기는 주현정을 부축해 마세라티 차 앞까지 데려갔다.

“임운기 씨,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까지만 해 주셔도 괜찮아요, 저 혼자 운전해서 갈게요.”

주현정이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은 여전히 창백했다.

“방금 그런 일을 당해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을 거예요. 그런 상태에서 운전하는 건 위험해요. 금도는 교통도 복잡한데 만에 하나라도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요? 이렇게 하죠, 남자 친구한테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고 하세요.”

임운기가 제안했다.

“저…… 저 남자 친구 없어요.”

주현정이 말했다.

“남자 친구가 없어요?”

임운기가 놀랐다.

“그러면 제가 집까지 모셔다드릴게요!”

임운기가 말하며 마세라티 운전석에 앉았다.

“그……, 고맙습니다.”

자신을 구해준 은인을 거절하기 어려운 주현정은 순순히 조수석에 앉았다.

한편 울프는 임운기의 폭스바겐 페이톤을 운전하며 그들을 따라가고 있었다.

……

“끝났다, 끝났어.”

류원해는 임운기가 주현정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걸 보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임운기가 완전히 주현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했다.

임운기가 이번 기회에 주현정을 설득해서 화정 그룹으로 옮기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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