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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6화 상대가 안 돼

기몽현은 이제 막을 수 없겠다고 생각하며 간호걸에게 물었다.

“간 문주님, 주 중위가 잭슨을 이길 수 있을까요?”

간호걸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저도 확신은 못 하겠어요.”

그의 말에 기몽현은 예쁜 얼굴을 찌푸리며 걱정했다.

뒤쪽에 앉아 있던 서준영은 여전히 팔에 머리를 얹고 고개를 저었다.

“주명호는 잭슨의 상대가 안 돼요.”

순간 기몽현, 간호걸과 간소룡이 고개를 돌려 분노에 찬 눈빛으로 서준영을 바라보았다.

“서준영 씨, 끼어들지 말고 조용히 있어요.”

기몽현이 외쳤다.

‘대체 누구 편인 거야?’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주명호가 잭슨의 상대가 아니라는 말에 모두 분노했다.

‘괘씸한 놈!’

기몽현은 순간 서준영이 상대방 사람이 아닌가 하고 의심했다.

간소룡도 콧방귀를 뀌었는데 그는 서준영처럼 자기편을 무시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했다.

간호걸은 미간을 찌푸리고 힘없이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유독 사실을 말한 서준영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그들의 반응이 한심했다.

주명호는 비록 세미 대가의 실력이긴 하지만 잭슨도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게다가 다섯 번이나 드래곤 팀의 포위망을 뚫고 도망갔다는 것은 그의 실력이 막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중요한 것은 잭슨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주명호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것인데 여기에서 잭슨이 자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봤을 때 잭슨은 본인의 영기를 아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서방의 마법이 확실히 굉장한 것 같았다.

주명호도 서준영의 말을 듣고는 분노하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외쳤다.

“서준영, 잭슨을 해결하고 다음은 네 차례야!”

잭슨은 오히려 서준영이 마음에 들어서 외쳤다.

“당신 마음에 들어요. 역시 보는 눈이 있다니까. 있다가 협상이 결렬되어 싸움이 일어나더라도 당신은 살려줄게요.”

“흠! 나를 먼저 이기고 말해!”

주명호가 금색 기운을 내뿜으며 분노했다. 그의 뒤에 있는 사나운 호랑이 실루엣은 엄청나게 난폭했다.

포효소리와 함께 주명호는 잭슨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는데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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